왜 박정수였을까…"김태형 감독이 1군에서 바로 쓰겠다더라"
작성일: 2021.05.28 11:20
김민경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두산은 28일 'NC 다이노스로 FA 이적한 투수 이용찬(32)의 보상선수로 투수 박정수(25)를 선택했다'고 알렸다. NC는 지난 20일 이용찬과 3+1년 최고 27억원 계약을 맺었고, 25일 두산에 보상선수 명단을 넘겼다. 두산은 고심 끝에 이용찬의 지난해 연봉 4억2000만원의 200%인 8억4000만원과 박정수를 보상으로 받았다.
박정수는 2015년 야탑고를 졸업하고 신인 2차 7라운드 65순위로 KIA 타이거즈에 지명 받은 사이드암이다. 프로 2년째였던 2016년 경찰야구단에 입대해 일찍이 군 복무를 마쳤다.
박정수는 KIA에서 지난해 중반까지 40경기(선발 4경기)에 등판해 3패, 1홀드, 68이닝, 평균자책점 7.01을 기록했다. 그리고 지난해 8월에 투수 문경찬과 함께 NC로 트레이드됐다. 박정수는 대체 선발과 롱릴리프로 기대를 모았고, 15경기(선발 3경기)에서 1승, 1패, 1홀드, 25⅔이닝, 평균자책점 4.91을 기록했다.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들진 못해 NC의 창단 첫 우승 기쁨을 함께 누리진 못했지만, 시즌 막바지 투수진이 지쳤을 때 힘을 보탰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정수는 올해 스프링캠프에서 본격적으로 5선발 경쟁을 펼쳤다. 허리 통증 여파로 재정비하는 시간을 보내면서 개막과 함께 1군에 들진 못했지만, 이달 초부터 대체 선발로 나선 3경기에서 3승, 16이닝, 평균자책점 3.94를 기록하며 임무를 다했다. 덕분에 두산의 눈에도 들 수 있었다.
두산 고위 관계자는 "당장 1군에서 쓸 수 있는 선수라 선택했다. 군대도 다녀왔고 나이도 어리니까. 보상선수 명단을 보니 나이 많은 베테랑 선수들 위주로 풀렸더라. 팀 전력에 가장 도움이 되는 선수가 박정수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체인지업이 최근 많이 늘었더라. 어중간한 스피드로 공을 던지는 오버 피처보다는 나을 것 같았다. 1군 경험이 많기도 하고, 중간 투수도 되니까. 김태형 감독이 바로 1군에서 쓰겠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두산은 현재 1군에 선발 최원준(27), 필승조 박치국(23)등 젋은 사이드암 2명을 보유하고 있다. 두산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옆구리 투수들은 특성상 한번씩 쉬어가야 하는 시기가 있으니까. 박정수가 부담을 나눠줄 것"이라고 밝혔다.
박정수는 28일 삼성 라이온즈와 대구 원정길에 바로 합류한다. 등번호는 45번을 달 예정이다. 이용찬이 두산 시절 달았던 등번호다.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제보>kmk@spotvnews.co.kr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민경 기자 kmk@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아버지"라고 부르며 따랐는데…부활 안 보이는 애제자 부진, 김태형 감독 "같이 갈 상황 아냐" 가차 없었다
2026-08-12
-
카라스코 KBO 첫 승+김진성 178홀드 韓 신기록…LG, 키움 제물로 3연패 탈출 [고척 게임노트]
2026-08-11
-
롯데 상대 승승승 질주! 이숭용 감독의 미소 "아빌라 에이스다운 피칭, 조형우-안상현 귀중한 추가점이 결정적"
2026-08-11
-
박준순 130m 초대형 3점포에 한화 무너졌다…두산 홈런 2방 맞아도 승승승승 질주 [잠실 게임노트]
2026-08-11
-
'승승승승 하더니 와르르' 비슬리 충격의 7실점…갈 길 바쁜 롯데, SSG에 또 발목 잡혔다 [인천 게임노트]
2026-08-11
-
카라스코 10이닝 연속 퍼펙트→이 타구 하나에 무결점 기록 깨졌다…그리고 첫 실점까지
2026-08-11
추천 콘텐츠
-
'이럴 수가' 中 벌벌 떤다 "이제 일본 배워야 해"…중국계 하리모토 남매 동반 우승→"탁구대-공 바꿨잖아" 황당 주장까지
2026-08-12
-
"누군가 해야 했던 일", "차량 폭발할 수도" 광주FC 선수단, 사고 차량으로 주저 없이 뛰어...큰 인명피해 막았다
2026-08-12
-
'38승 1패' 안세영 질주에 제동 걸었던 '재발성 통증'…"왼발이 세계선수권+아시안게임 견딜까" → "80~90% 회복" 자신
2026-08-11
-
박지성 참담한 반응, '심판 성접대' 파문에 "韓축구 안 좋은 상황, 깊은 고민 필요해" → 축구협회장 선거부터 확 바꾼다
2026-08-11
-
대한민국 또 한번 도전하는 세계 무대, U-17 월드컵 100일 앞 ‘성큼’
2026-08-11
-
韓 축구 스트라이커 괴력 '공주님 안기' 화제…"어떤 응급 들것보다 빨랐다, 이호재 괴력은 팀워크의 모범"
2026-08-11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KIA에 복수하겠다" 김도영-김태군 이름까지 똑똑히 기억 중…페덱의 복수혈전 결말은?
2026-0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