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스에 코스타까지 출전 거부…UFC 대표 "13살에 유튜브 했어야지"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파울로 코스타(30, 브라질)가 갑자기 출전을 거부했다. 파이트머니가 적다는 이유에서다. 코스타는 "UFC는 메인이벤트에서 싸우는 파이터에게 제대로 파이트머니를 지불해야 한다. '유튜버들(폴 형제)'이 이 바닥 문제점을 보여 주고 있다"고 소리쳤다. "35만 달러(약 3억 7500만 원)도 못 받는다. 장난하자는 건가?"라며 씩씩거렸다.
재러드 캐노니어(37, 미국)는 '아닌 밤중에' 파트너를 잃었다. 그러나 곧 대체 선수가 확정돼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오는 8월 22일(이하 한국 시간) UFC 온 ESPN 26 메인이벤트에 예정대로 출전해 코스타를 대신한 켈빈 가스텔럼(29, 미국)과 맞붙는다.
약속을 깬 코스타에게 화가 날 법도 한 캐노니어. 그런데 오히려 코스타를 이해하고 응원했다. 코스타가 파이터들을 대표해 UFC와 싸워 준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캐노니어는 지난 9일 서브미션 라디오와 인터뷰에서 "코스타가 한 경기에 얼마를 받는지 모르지만, 여하튼 파이트머니는 모두의 문제다. UFC 파이터는 다른 스포츠 선수들과 비교해 적은 보상을 받는다. 코스타의 주장을 이해할 수 있다. 그가 갑자기 출전을 거부했다고 해서 미워하거나 비난하기 힘들다. '돈을 더 받을 때까지 싸우지 않겠다'는 건 대담한 태도다. 누군가는 우리 파이터들의 처우를 위해 싸워야 한다"고 말했다.
캐노니어는 코스타에게 장기전을 버틸 수 있는 뚝심이 필요하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코스타의 선택이다. 앞으로 일어날 일을 감당할 수 있어야 한다. 경기를 치르지 않으면 지금 위치도 잃을 수 있으니까. 그런데 코스타는 직전 경기에서 타이틀전을 펼쳤다. 몇 번의 승리를 차지하면 지금 위치로 복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존 존스와 호르헤 마스비달이 파이트머니 인상을 요구하며 UFC와 대립각을 세웠다. 존스는 UFC와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여전히 평행선을 그리는 중이다. 코스타도 이 대열에 합류했다. 최근엔 프란시스 은가누가 "우리가 뭘 잘못하고 있는 걸까?"라면서 UFC 보상 체계에 불만을 나타냈다.
데이나 화이트 대표는 이전처럼 강공으로 맞서고 있다. 지난 8일 TSN과 인터뷰에서 "코스타 넌 큰돈을 요구할 위치가 아니다. 지난 경기에서 어떻게 싸웠는가?"라더니 "13살 때부터 유튜브 채널을 만들고 인지도를 키우지 그랬나? 그랬으면 로건 폴이 아니라 네가 플로이드 메이웨더와 싸웠을 것이다. 그런데 넌 그러지 않았다"고 반격했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제보>lkd@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격투기 관련 기사
-
"스파링 도중 쓰러졌다, 심각한 뇌 손상으로 혼수상태" 깨어나지 못한 女 복서→복싱계 응원과 기도 이어져
2026-08-06
-
"잠다가가 의식 잃은 채 발견" UFC 파이터 34세에 사망, 충격 비보
2026-08-04
-
'UFC가 설마 무너질까' 역대급 경쟁자 등장…"UFC와 싸워서 이길 것" 세계 2위 단체 통합하고 선전포고
2026-08-01
-
'충격' UFC 여성 챔피언→생활고로 음식 배달…"돈이 부족해" 전 챔피언 근황 공개, UFC 파이터 처우 문제 수면 위로
2026-07-31
-
"MMA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 채택 기념" 로드FC 8월 대회, 몬스타엑스·피프티피프티 특별 공연
2026-07-29
-
'충격 사건' UFC 25전 베테랑 체포…"가정 폭력·불법 감금·테러성 협박 등 중범죄 혐의"
2026-07-29
추천 콘텐츠
-
"팬들이 사랑했던 선수" 韓서 태어나 미국 입양, 한국계 메이저리거 35세에 은퇴…계약 제안 받았지만 선수 생활 끝내기로
2026-08-12
-
'이럴 수가' 中 벌벌 떤다 "이제 일본 배워야 해"…중국계 하리모토 남매 동반 우승→"탁구대-공 바꿨잖아" 황당 주장까지
2026-08-12
-
"누군가 해야 했던 일", "차량 폭발할 수도" 광주FC 선수단, 사고 차량으로 주저 없이 뛰어...큰 인명피해 막았다
2026-08-12
-
'38승 1패' 안세영 질주에 제동 걸었던 '재발성 통증'…"왼발이 세계선수권+아시안게임 견딜까" → "80~90% 회복" 자신
2026-08-11
-
박지성 참담한 반응, '심판 성접대' 파문에 "韓축구 안 좋은 상황, 깊은 고민 필요해" → 축구협회장 선거부터 확 바꾼다
2026-08-11
-
대한민국 또 한번 도전하는 세계 무대, U-17 월드컵 100일 앞 ‘성큼’
2026-08-11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KIA에 복수하겠다" 김도영-김태군 이름까지 똑똑히 기억 중…페덱의 복수혈전 결말은?
2026-0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