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결과 '1경기에 208억' 복싱스타 처참하게 무너졌다…2R 만에 생애 첫 TKO패→곧바로 병원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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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세계 챔피언의 꿈이 무너진 코너 벤이 링을 내려오자마자 병원으로 향했다.
라이언 가르시아에게 불과 2라운드 만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데다, 웰터급 한계 체중을 맞추기 위해 상당한 감량까지 했던 만큼 의료진이 추가 검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벤은 13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가르시아와 WBC 웰터급 타이틀전에서 2라운드 TKO로 졌다.
승부는 순식간에 끝났다. 가르시아는 2라운드 초반 강력한 오른손 펀치를 적중시켜 벤을 쓰러뜨렸다.
벤이 다시 일어났지만 가르시아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로프 쪽으로 벤을 몰아붙인 뒤 연속 펀치를 퍼부었다.
벤이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자 주심 토머스 테일러가 경기를 중단시켰다.
벤의 WBC 웰터급 챔피언 도전은 불과 두 라운드 만에 막을 내렸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벤의 프로 경력에서 스톱 패배가 이번이 처음이라는 사실이다.
지금까지 수많은 경기를 치르면서 한 번도 상대에게 KO 또는 TKO로 무너지지 않았던 벤이 가르시아의 오른손 한 방과 후속 공격을 버티지 못했다.
문제는 경기 결과만이 아니었다. 벤은 경기가 끝난 직후 병원으로 이송됐다.
원문에 따르면 경기 중 입은 충격뿐만 아니라 이번 경기를 위해 웰터급 한계 체중인 147파운드까지 내려가는 과정에서 극심한 감량을 했다는 점이 고려됐다.
주파 복싱 데이나 화이트 대표는 벤의 병원 이송 사실을 확인하면서 "나는 그런 문제(위험)를 가볍게 다루지 않는다"며 "힘든 경기를 했거나 KO를 당한 선수라면 누구든 병원에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화이트는 UFC를 운영하면서 유지해 온 선수 안전 기록도 언급했다.
"UFC는 25년 동안 사망 사고나 심각한 부상이 없었다. 복싱에서도 그 기록을 계속 이어 가고 싶다."
벤은 이번 경기를 위해 다시 웰터급인 147파운드까지 체중을 낮췄다. 그리고 그렇게 어렵게 맞춘 체중으로 나선 세계 타이틀전에서 프로 경력 처음으로 스톱 패배를 당했다.
벤은 자신의 SNS를 통해 "내 밤이 아니었다. 변명은 없다"며 "라이언 가르시아, 당신은 훌륭한 챔피언이다"고 패배를 인정했다.
1996년생 영국 런던 출신인 벤은 전 세계 챔피언 나이젤 벤의 아들로 이날 경기 전까지 25전 24승 1패 전적을 기록 중이었다.
화이트 대표가 이끄는 주파 복싱은 벤을 영입하면서 경기당 대전료 1500만 달러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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