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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 그 시절 히딩크처럼…베트남 월드컵 역사 '이제 박항서 신화'

작성일: 2021.06.16 12:40 박대성 기자, 임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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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 월드컵 예선 역사를 새로 썼다 ⓒ스포티비뉴스DB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임혜민 영상 기자] 박항서 감독이 또 베트남 축구 역사를 썼습니다. 아랍에미리트에 패배했지만, 조 2위로 월드컵 최종예선에 성공했습니다.

베트남 대표팀은 16일 오전 1시 45분 두바이 자벨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G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아랍에미리트를 만났습니다. 

경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전반 32분 선제 실점, 39분 페널티 킥으로 연속골을 허용했습니다. 후반전에도 베트남은 흔들렸고 카미스에게 결승골을 내줬습니다.

벌어진 3골. 하지만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베트남은 후반 40분, 추가 시간에 연속골로 아랍에리미트를 몰아쳤습니다. 박항서 감독은 경고 누적으로 벤치에 앉지 못했지만, 포기하지 않는 정신은 선수들에게 그래도 전달됐습니다.

무승부만 했어도 자동 진출. 아쉬운 원정 패배였지만, 각 조 2위 상위 5개 팀에 주어지는 최종예선 와일드 카드를 확보했습니다. 

이번 예선에 북한이 코로나19로 불참을 선언하면서, 최하위 팀 결과를 제외한 보정 승점을 적용했는데, 베트남은 인도네시아에 2승을 뺀 승점 11점으로 레바논과 타지키스탄(승점 10)을 제치고 상위 5개 팀에 포함됐습니다.

베트남은 아시안게임, 아시안컵, 스즈키컵 돌풍을 딛고 월드컵을 바라봅니다. 2002년 거스 히딩크 감독이 한국에 남겼던 유산처럼, '쌀딩크'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 매직을 넘어 신화를 만들고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임혜민 영상 기자
제보 pd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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