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감독' 최경주, 우승보다 값진 '부활 샷'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현재 남자프로골프(PGA) 무대는 20대 젊은 선수들이 장악하고 있다. 세계 랭킹 1위 조던 스피스(23, 미국) 2위 제이슨 데이(28, 호주) 3위 로이 매킬로이(26, 북아일랜드) 그리고 4위 리키 파울러(27, 미국)는 모두 20대다.
이런 상황에서 40대 중반인 최경주(46, SK텔레콤)의 선전은 특별했다. 그는 지난 2011년 5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 이후 침묵했다. 골프를 향한 열정은 나이를 이기지 못했다. 40대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성적은 점점 떨어졌다.
지난해 그는 출전한 대회에서 단 한 번도 10위권 내에 진입하지 못했다. 전성기 시절 보여준 장타와 정교한 파 퍼트는 사라지고 있었다.
최악의 한 해를 보낸 최경주에게 반전의 기회가 찾아왔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 골프 감독으로 선임된 것이다. 꾸준하게 후배들의 모범이 된 그는 올림픽 지휘봉을 받았다.
그리고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토리파인스 골프장 남코스(파72)에서 막을 내린 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대회에서 준우승했다. 3라운드까지 그는 리더보드 가장 높은 곳에 이름을 올렸다. 4년 8개월 만에 우승 기회가 그의 눈앞에 다가왔다. 그러나 현지 기상 악화로 4라운드는 이틀에 걸쳐 진행됐다.
최경주는 4라운드에서 버디 1개 보기 5개로 4타를 잃었다. 최종합계 5언더파 283타를 때린 최경주는 브랜트 스네데커(미국, 6언더파 282타)에 1타 차로 우승 컵을 내줬다.
비록 우승은 놓쳤지만 최경주는 올림픽이 열리는 올해 초 '부활 샷'을 때렸다. 지난해 슬럼프를 극복하기 위해 그는 겨울 동안 중국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최경주는 올림픽 대표팀 사령탑에 올랐지만 여전히 선수의 길을 걷고 있었다.
최경주는 PGA 투어에서 8번 우승했던 경험으로 위력이 떨어진 장타력을 극복했다. 젊은 선수들의 장타와 힘이 장악하고 있는 PGA 투어에서 최경주의 노련한 플레이는 남달랐다.
[사진] 최경주 ⓒ Gettyimages
관련 추천 기사
일반 관련 기사
-
"한국 육상 여신, 말 안 나올 정도로 예쁘다" 일본 팬들, 나고야 트랙에 등장한 김주하에 환호…외모→기록→소신 발언까지
2026-09-27
-
'미쳤다!' 韓 여자 배드민턴, 역대급 조합 탄생 예감!...세계 1위와 풀게임 접전 '석패', 김혜정-이연우가 보여준 잠재력
2026-09-27
-
일본 역대 2위 '대형사고'..."휠체어에 실려 빠져나갔다" 폭우 악재에 기권...아쉽게 대회 마무리
2026-09-27
-
'세계랭킹 1위' 안세영까지 작심 비판 "당황스러워" 7시간 사이에 2경기 소화...남자부는 자정쯤 경기 마무리 사태
2026-09-27
-
한국 최강자 만나고 싶다더니 10-2 압승…"학원 때문에 하루 1시간 훈련" 日 11세 천재의 강심장 "별로 긴장 안 했다"
2026-09-27
-
포르쉐서 10년 뛴 베테랑이 왜 '신생팀' 제네시스 택했나…"韓 브랜드 최초 르망, 역사의 첫 줄 쓰고 싶었다"
2026-09-27
추천 콘텐츠
-
"한국 육상 여신, 말 안 나올 정도로 예쁘다" 일본 팬들, 나고야 트랙에 등장한 김주하에 환호…외모→기록→소신 발언까지
2026-09-27
-
[나고야 NOW] 日 꺾은 강이슬·이해란이 말한 12년 만의 金…“팀 스포츠의 힘 보여줬다”
2026-09-27
-
한국 최강자 만나고 싶다더니 10-2 압승…"학원 때문에 하루 1시간 훈련" 日 11세 천재의 강심장 "별로 긴장 안 했다"
2026-09-27
-
포르쉐서 10년 뛴 베테랑이 왜 '신생팀' 제네시스 택했나…"韓 브랜드 최초 르망, 역사의 첫 줄 쓰고 싶었다"
2026-09-27
-
[나고야 NOW] ‘24점’ 日 폭격한 이해란…“커리어에서 가장 기쁜 순간”
2026-09-26
-
[나고야 NOW] “우리도 조금은 의심했다”…강이슬, 12년 만의 金으로 증명한 ‘원팀'의 힘
2026-09-26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中 절망 "안세영 잡으려고 3년 연구했는데 모두 폐지"… 공포증 살아났다 "우리는 녹슨 삽"
2026-08-28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