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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수호신’ 파리네스, 2경기 연속 선방쇼→코파가 낳은 스타

작성일: 2021.06.21 10:35 서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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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윌커 파리네스가 에콰도르전에서도 선방쇼를 펼쳤다.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윌커 파리네스(23, RC랑스)의 선방쇼가 또 나왔다.

베네수엘라는 21일 오전 6(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 올림픽 스타디움서 열린 2021 코파아메리카 B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에콰도르와 2-2로 비겼다.

전반은 에콰도르의 일방적인 경기로 펼쳐졌다. 점유율에서 압도한 에콰도르는 전반 4분 레안드로 캄파냐의 슈팅을 시작으로 끊임없이 베네수엘라의 골문을 두드렸다.

하지만, 베네수엘라의 골문엔 이번 대회 깜짝 스타로 떠오른 파리네스가 있었다. 파리네스는 지난 콜롬비아전에서도 신들린 선방을 보여주며 베네수엘라의 0-0 무승부를 이끈 바 있다.

파리네스의 존재감은 확실했다. 실점 하나도 쉽게 허용하지 않았다. 전반 40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에콰도르 앙헬로 프레시아도의 선제골이 나왔는데, 직전 장면에서 호베르트 아르볼레다의 슛을 온몸으로 막아냈다. 실점은 파리네스가 아르볼레다와 충돌로 쓰러진 후 나왔지만, VAR은 에콰도르의 파울을 인정하지 않았다.

파리네스의 선방은 후반에 더 빛났다. 베네수엘라는 에드손 카스티요의 동점골(후반 6)이 터진 뒤 3분 만에 위기를 맞았는데, 파리네스가 에콰도르 공격수 레안드로 캄파냐의 날카로운 헤더슛을 동물적 감각으로 막아냈다. 후반 26분에도 곤잘로 플라타의 슛도 파리네스의 손에 걸렸다.

후반 26분 두 번째 실점을 내줬지만 이번에도 파리네스는 제몫을 다했다. 플라타가 단독 돌파 후 일대일 찬스를 잡았음에도, 파리네스가 각을 좁혀 나와 첫 번째 슈팅을 막아냈다. 파리네스 맞고 흐른 공이 하필 에콰도르의 소유로 돌아간 건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파리네스는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베네수엘라는 후반 추가시간 로날드 에르난데스의 극적골로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에콰도르의 파상공세가 펼쳐졌지만, 종료 직전 플라타의 결정적 헤더슛을 막은 건 파리네스였다.

결국, 베네수엘라는 파리네스의 선방 속 또 다시 무승부를 거뒀다. 파리네스는 2경기 연속 엄청난 선방쇼를 펼치며, 코파아메리카 스타로 떠올랐다.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제보> soccersjw@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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