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나이트' 진기주 "'연골나이트' 후유증…피곤하면 무릎 쑤신다"[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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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기주는 오는 30일 영화 '미드나이트'(감독 권오승·제작 페퍼민트앤컴퍼니) 개봉을 앞둔 24일 화상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영화 '미드나이트'는 한밤중 살인사건을 목격한 청각장애인 ‘경미(진기주)’가 두 얼굴을 가진 연쇄살인마 ‘도식(위하준)’의 새로운 타깃이 되면서 사투를 벌이는 극강의 음소거 추격 스릴러다.
진기주는 연쇄살인범에게 쫓기게 된 청각장애인 경미 역을 맡아 스크린 첫 주연을 맡았다. 특히 연쇄살인마로 분한 위하준과 벌이는 속도감 넘치는 심야의 추격신을 소화해냈다. 두 배우 모두 "연골을 갈아 찍었다"고 너스레를 떨어, '미드나이트'가 아닌 '연골나이트'라는 우스갯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앙말만 신은채 시멘트 바닥을 달려야 했던 진기주는 "몸이 피곤하면 무릎으로 오더라. 몸이 피곤하면 무릎이 쑤시는 사람이 되었다"고 그 후유증을 고백했다.
그는 "달리기에 대한 부담이 있었다. 아무래도 신체적 특성상 남자 달리기가 빠를 수밖에 없는데 그 속도감을 이기고, 경미가 잡힐랑 말랑 하는 것을 표현할 수 있을까 부담이 있었다"며 "막상 현장에서 뒤에서 달려오는 것을 보고 경미의 감정을 느끼게 되니까 달리게 되더라"고 말했다. 이어 "제게서 나올 수 없는 속도가 나온 것 같다. 앞으로도 그렇게 빨리 달릴 수는 없을 것 같다"고 혀를 내둘렀다.
진기주는 뛰는 자세를 위해서 MBC '아육대' 영상을 참고했다고도 말했다. 그는 "몸이 튼실하지 않다고 생각해서 뛸 때 허우적거리는 풍선같으면 어쩌지 생각했다"며 "잘 달리는 것처럼 보이는 자세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속도감이 느껴지는 자세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서 참고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도움이 된 건 테스트 촬영때까지였다고.
진기주는 "감독님이 '잘 달리시네요' 해 주셨다. '아 감사합니다' 하고 나서 본 촬영에 들어갔다"며 "허나 본 촬영에서 달리는 감정은 자세를 요만큼도 연구할 수 없더라. 그냥 죽기살기로 달렸다"고 푸념했다.
영화 '미드나이트'는 오는 6월30일 티빙(TVING)과 극장에서 동시 공개된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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