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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나이트' 진기주 "'연골나이트' 후유증…피곤하면 무릎 쑤신다"[인터뷰③]

작성일: 2021.06.24 12:36 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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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드나이트'의 진기주. 제공|티빙, CJ ENM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배우 진기주가 "죽기살기로 달렸다"며 '연골나이트'로 불린 '미드나이트'의 추격신 촬영 당시를 떠올렸다.

진기주는 오는 30일 영화 '미드나이트'(감독 권오승·제작 페퍼민트앤컴퍼니) 개봉을 앞둔 24일 화상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영화 '미드나이트'는 한밤중 살인사건을 목격한 청각장애인 ‘경미(진기주)’가 두 얼굴을 가진 연쇄살인마 ‘도식(위하준)’의 새로운 타깃이 되면서 사투를 벌이는 극강의 음소거 추격 스릴러다.

진기주는 연쇄살인범에게 쫓기게 된 청각장애인 경미 역을 맡아 스크린 첫 주연을 맡았다. 특히 연쇄살인마로 분한 위하준과 벌이는 속도감 넘치는 심야의 추격신을 소화해냈다. 두 배우 모두 "연골을 갈아 찍었다"고 너스레를 떨어, '미드나이트'가 아닌 '연골나이트'라는 우스갯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앙말만 신은채 시멘트 바닥을 달려야 했던 진기주는 "몸이 피곤하면 무릎으로 오더라. 몸이 피곤하면 무릎이 쑤시는 사람이 되었다"고 그 후유증을 고백했다.

그는 "달리기에 대한 부담이 있었다. 아무래도 신체적 특성상 남자 달리기가 빠를 수밖에 없는데 그 속도감을 이기고, 경미가 잡힐랑 말랑 하는 것을 표현할 수 있을까 부담이 있었다"며 "막상 현장에서 뒤에서 달려오는 것을 보고 경미의 감정을 느끼게 되니까 달리게 되더라"고 말했다. 이어 "제게서 나올 수 없는 속도가 나온 것 같다. 앞으로도 그렇게 빨리 달릴 수는 없을 것 같다"고 혀를 내둘렀다.

진기주는 뛰는 자세를 위해서 MBC '아육대' 영상을 참고했다고도 말했다. 그는 "몸이 튼실하지 않다고 생각해서 뛸 때 허우적거리는 풍선같으면 어쩌지 생각했다"며 "잘 달리는 것처럼 보이는 자세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속도감이 느껴지는 자세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서 참고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도움이 된 건 테스트 촬영때까지였다고.

진기주는 "감독님이 '잘 달리시네요' 해 주셨다. '아 감사합니다' 하고 나서 본 촬영에 들어갔다"며 "허나 본 촬영에서 달리는 감정은 자세를 요만큼도 연구할 수 없더라. 그냥 죽기살기로 달렸다"고 푸념했다.

영화 '미드나이트'는 오는 6월30일 티빙(TVING)과 극장에서 동시 공개된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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