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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은, 첫째 아들 속마음에 오열 "아빠 정조국 없는 빈자리"('동상이몽2')[종합]

작성일: 2021.06.29 07:53 정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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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상이몽2'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배우 김성은과 남편인 축구코치 정조국이 첫째 아들 태하와 함께 심리 상담 센터를 방문했다.

28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 김성은이 첫째 태하의 달라진 행동에 대한 고민을 남편 정조국에게 털어놓는 내용이 담겼다.

김성은은 최근 들어 태하와의 대화가 급격히 줄어들었음은 물론, 잠도 따로 잘 정도로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싶어 해 홀로 방에 있는 시간이 늘었다고 털어놨다. 정조국 역시 "요즘 태하와 통화할 때마다 말투가 달라지고 있음을 느낀다"라며 걱정했다.

결국 이들 부부는 열두 살 태하의 속마음을 알아보기 위해 함께 심리 상담 센터를 방문했다. 여러 검사를 진행하던 중, 태하가 "후회하고 있다"라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태하는 "엄마랑 자다가 이제 혼자 잔다. 나이도 컸고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다"라고 했다. 또 "스트레스가 남아있을 때 엄마랑 자고 하다 보면 엄마가 얘기해야 하는 걸 다 들어줘야 한다. 아빠가 없을 때가 많으니까"라고 말했다.

엄마에게 감정을 표현하지 않는다는 태하는 "불편하다고 말하면 또 엄마가 챙겨줘야 하니, 완전히 불편한 상황이 아닌 이상 엄마가 해줘야 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고 털어놨다.

"저도 12살인데 못할 것이 없다"며 초등학생에게서 나오기 어려운 말들이 이어졌다. 특히 "아빠가 없는 빈자리 생각하면서 무조건 하려고 한다"며 "빈자리를 채우는 역할을 제가 해주려고 하는데 아빠만이 해줄 수 있는 게 있으니까 그런 걸 못해서 엄마에게 미안하다"고도 말했다.

이어 "둘째 옆에서 보호자 역할을 해줘야 한다"고 말했고, 정조국은 어린 태하가 이런 감정을 느끼고 있다는 사실에 가슴 아파하며 눈물을 보였다. 이를 지켜보던 MC 김구라조차 끝내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태하의 심리 상담을 마친 뒤, 부부는 예상치 못한 상담 결과에 폭풍 오열했다. 상담을 맡은 노규식 박사는 제주에 있는 아빠의 부재로 인해 평소 엄마를 도와왔던 게 오히려 태하에게 영향을 줬다고 판단했다. 또 태하의 상태가 '부모화' 상태라며 아이가 부모처럼 되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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