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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L 게임노트] '5이닝 1실점' 김광현, 결승 2루타+68일 만의 선발승

작성일: 2021.07.01 05:35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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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인트루이스 투수 김광현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투수 김광현이 68일 만에 승리를 맛봤다.

김광현은 1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경기에서 5이닝 3피안타 5탈삼진 4사사구 1실점으로 호투했다. 김광현은 팀의 7-4 승리로 4월 25일 신시내티 레즈전 시즌 첫 승 후 선발 5연패를 탈출했다.

이날 타석에서는 2회 애리조나 선발 라일리 스미스를 상대로 2사 1,2루에서 좌월 2타점 2루타를 날려 메이저리그 데뷔 첫 장타, 타점을 신고했다. 김광현은 마운드에서, 타석에서 자신의 선발 연패 탈출을 스스로 성공시켰다.

마운드에서는 슬라이더가 빛났다. 이날 전까지 슬라이더 비중이 33%였던 김광현은 이날 95구 중 46구가 슬라이더였다. 탈삼진 5개 모두 결정구가 슬라이더였고 4회 2사 1,2루에서는 조시 로하스에게 5구 모두 슬라이더만 던져 뜬공으로 위기를 탈출했다.

1회초 2사 1,3루 위기를 탈출한 뒤 2회말 2사 1,2루에서 2타점 2루타를 터뜨린 김광현의 활약으로 세인트루이스가 2-0으로 앞섰다. 그러나 애리조나가 3회초 2사 1,2루에 나온 아스드루발 카브레라의 우전 적시타로 2-1 추격했다.

▲ 2회 2사 1,2루에서 2타점 2루타를 날린 뒤 환호하는 김광현.

세인트루이스는 3회 1사 3루에서 나온 타일러 오닐의 1타점 적시타, 2사 3루에서 터진 야디어 몰리나의 1타점 적시타로 2점을 도망갔다. 4회에는 상대 타격방해와 김광현의 희생번트로 1사 2루가 됐고 폴 골드슈미트가 1타점 적시타를 추가했다.

세인트루이스는 5회 2사 2루에서 토미 에드먼이 1타점 적시타를 쳤고, 7회에는 1사 1,3루에서 에드먼의 1타점 땅볼이 나오면서 점수차를 벌렸다. 애리조나도 8회 밀어내기 볼넷과 폭투, 데이비드 페랄타의 1타점 땅볼로 3점을 추격했으나 세인트루이스가 리드를 지켰다.

이날 김광현은 메이저리그 2년차에 데뷔 첫 결승타를 기록했다. 골드슈미트, 오닐이 각각 3안타, 몰리나가 2안타로 김광현의 승리를 도왔다. 세인트루이스는 3연승을 거둔 반면 애리조나는 4연패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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