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람, KBO 투수 역대 최다 902G 기록 세운 날 고개 숙였다
작성일: 2021.06.30 23:25
김민경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정우람은 30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팀간 시즌 6차전 4-3으로 앞선 9회초 마무리 투수로 등판했다. 정우람은 ⅓이닝 3피안타(1피홈런) 2볼넷 5실점에 그치며 패전을 떠안았다. 한화는 6-8로 져 9연패 수렁에 빠졌다.
마운드에 오를 때까지는 분위기가 좋았다. 홈구장 전광판에는 정우람의 902번째 등판을 축하하는 문구가 나왔다. 902경기 등판은 KBO리그 투수 역대 최다 기록으로 LG 류택현의 901경기를 넘어섰다. 데뷔 시즌인 2004년부터 18년 동안 꾸준히 마운드를 지킨 훈장과 같은 대기록이었다.
하지만 대기록을 쓰고 웃을 수는 없었다. 선두타자 최용제에게 좌중간 안타를 내주면서 꼬였다. 최용제는 대주자 조수행으로 교체된 가운데 안권수의 희생번트와 허경민의 볼넷으로 1사 1, 2루가 됐다. 이어 김인태에게 좌전 적시타를 내줘 4-4 동점이 됐다.
블론 세이브 후 9회말 반격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어떻게든 추가 실점은 피해야 했다. 하지만 정우람은 다음 타자 페르난데스를 볼넷으로 내보내면서 1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고, 4번타자 양석환에게 좌월 만루포를 얻어맞으면서 4-8로 흐름이 크게 넘어가는 것을 지켜봐야 했다. 시속 138km짜리 직구가 높게 들어가니 양석환의 방망이에 여지 없이 걸렸다.
정우람은 결국 김종수에게 마운드를 넘겨야 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민경 기자 kmk@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선수도 회사원인데 치어리더도 회사원 "선수들 힘들 때 응원하는 게 우리 몫"
2026-09-26
-
구자욱 저리 잘하는데, "고민이다" 박진만은 왜?…적장 이숭용은 "경지에 오른 것 같다" 극찬
2026-09-26
-
경우의 수가 문제가 아니다? 한국, 경기도 못 하고 금메달 내주는 '끔찍한 시나리오' 있다
2026-09-26
-
곽빈 다음 에이스, '이 선수'인 듯…한일전 대참사→'2이닝 4K 무실점' 김진욱의 헛헛한 위로
2026-09-26
-
'대충격' 日 사회인 상대 4안타 무득점…얼마나 답답했으면 1414안타 레전드 "9타자 연속 초구 스트라이크인데"
2026-09-26
-
김도영 잘하는 거 누가 몰라, 이제 좀 보여주라!…한일전 굴욕패→1번 김도영 '무안타 2삼진' 침묵
2026-09-26
추천 콘텐츠
-
日 안절부절 "女 마라톤 충돌 사고, 쾅 넘어졌다"…기적처럼 다시 선두권 합류 → 금메달 경쟁 투혼 발휘
2026-09-26
-
"진짜 팬은 항상 응원" 역대급 망언→아버지에게 혼났다…"모든 분들에게 죄송" 7000억 스타 결국 사과
2026-09-26
-
'멀티골' 이영준의 깜짝 고백 "준호가 힘들면 말하라더니, 먼저 교체로 나가더라...시차 적응 묻자 "사실 조금 힘들어"
2026-09-26
-
'이 미소, 얼마 만이야!' 손흥민 표정 확 달라졌다!…모레노호에서 되찾은 활기
2026-09-26
-
[나고야 NOW] 中 잡을 수 있었는데…임종훈-신유빈이 꼽은 ‘가장 큰 패착’의 순간
2026-09-26
-
'한국전 27점 차 대승이 사라졌다' 메달 확보→탈락, 대반전…"규정 제대로 몰랐다" 日협회 황당 실수에 사과
2026-09-26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中 절망 "안세영 잡으려고 3년 연구했는데 모두 폐지"… 공포증 살아났다 "우리는 녹슨 삽"
2026-08-28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