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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현 감독, "선발진 주춤, 그 전에 너무 잘 해서 커보여"

작성일: 2021.07.02 16:32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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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지현 LG 트윈스 감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고유라 기자] 류지현 LG 트윈스 감독이 팀 선발진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지난 5월말까지 LG의 선발 평균자책점은 3.94로 리그 1위였다. 수아레즈와 켈리 원투펀치가 건재했고 정찬헌과 이상영이 그 뒤를 받쳤다. 그리고 6월 들어 차우찬까지 돌아오면서 LG 선발 마운드가 더 강해질 것이라는 기대가 컸다.

그러나 6월 이후 LG는 선발 평균자책점 3.77로 리그 4위를 기록 중이다. 수치적으로는 좋아졌는데 다른 팀들이 선발 로테이션 재정비를 완료하고 반등하면서 LG의 순위가 밀렸다.

여기에 앤드루 수아레즈는 이두근 부상으로 1일 1군 엔트리에서 빠졌고 돌아온 차우찬과 임찬규는 아직 기복이 있다. 정찬헌과 이민호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관리가 필요하다. 선두에 도전하는 LG가 되짚고 가야 할 점이다.

류 감독은 2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 경기를 앞두고 선발진에 대해 "그동안 기대 이상으로 잘 해줬다. 시즌 초반에 투수들이 너무 잘해줬기 때문에 지금 보여주는 게 조금 크게 느껴진다. 모든 팀을 봤을 때 우리 투수들이 정말 잘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리 예상했던 점도 있다. 정찬헌, 이민호, 그리고 차우찬 등은 (상태를) 알고 있었고 어떻게 좋은 컨디션으로 마운드에 올려야 하는지 지금도 고심하고 있다. 여름이 되면 더워지면서 투수들이 힘이 떨어진다. 그래도 비교적 큰 부상이 없어서 전력 누수가 없는 게 다행이다. 시즌 끝까지 잘 끌어가다 보면 선발투수들이 다시 올라올 때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날(1일) kt전에서 2회 송구 실책을 범하며 6이닝 6실점(3자책점)을 기록한 임찬규에 대해서는 "우리가 봤을 때 제구력이나 구속에는 문제가 없었던 것 같은데 kt 타자들이 잘 준비했고 그게 맞아떨어진 게 아닌가 싶다. 송구 실책은 좀 아쉽다. 실책이 없었으면 3점차가 우리가 따라간 집중력이 생겼을텐데 대량 실점이 되면서 경기가 어려워졌다"고 아쉬워했다.

류 감독은 마지막으로 "이번 주말 선발 로테이션은 케이시 켈리, 차우찬, 이민호다. 수아레즈는 원래 다음주 화요일 순서다. 그때 맞춰 준비한 선수는 있지만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미리 발표하기는 어렵다"고 선발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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