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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파드 비판 "래시포드 PK 실축, 나라면 그렇게 안 찼다"

작성일: 2021.07.13 21:15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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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래시포드가 12일 이탈리아와 유로2020 결승전에서 페널티 킥을 실축했다
▲ 래시포드가 12일 잉글랜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로2020 결승전에서 승부차기 슈팅을 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잉글랜드 준우승 후폭풍이 꽤 거세다. 승부차기에서 트로피를 놓쳤는데, 실축한 키커들에게 다양한 의견이 쏟아진다. 프랭크 램파드(43)는 마커스 래시포드 슈팅을 짚었다.

램파드는 13일 영국 공영방송 'BBC' 등을 통해 래시포드 킥을 지적했다. 자신의 경험에 빗대어 "많은 전담 키커들이 자신만의 방법을 가지고 있다. 난 저런 식으로 페널티 킥을 처리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팬들이 없는 훈련장에서 래시포드처럼 발을 끈 뒤에, 골키퍼 움직임을 보고 차는 건 쉽다. 하지만 이번에 결승전처럼 압박이 심한 경기라면 다르다. 래시포드처럼 슈팅을 하고 성공하기란 매우 어렵다"고 비판했다.

앨런 시러어도 램파드 의견에 일부 동의했다. 시어러는 "래시포드 눈을 보면, 볼을 보지 않고 골키퍼만 보고 있다. 돈나룸마가 반대로 뛰는 걸 봤지만 발을 너무 끌어 힘이 실렸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잉글랜드는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이탈리아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2020 결승전을 치렀다. 1966년 월드컵 우승 이후 55년 만에 메이저 대회 정상을 노려 영국 여왕부터 현지 팬들까지 기대에 부풀었다.

출발은 좋았다. 전반 2분 만에 터진 루크 쇼의 선제골로 분위기를 올렸다. 하지만 후반 22분 레오나르도 보누치에게 실점하면서 1-1 동점이 됐다. 연장 혈전에도 승패는 갈리지 않았고, 11m 룰렛 승부차기로 이어졌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승부차기 직전 제이든 산초와 마커스 래시포드를 투입했다. 승부차기 승리를 고려한 판단이었다. 하지만 3번과 4번 키커 래시포드는 골대, 산초는 돈나룸마 선방에 막혔다. 마지막 키커 사카의 슈팅도 돈나룸마의 손에 걸렸고 우승컵을 이탈리아에 내주게 됐다.

다만 시러어는 실축한 선수들에게 "그들에게 정말 힘든 시기가 찾아올 것이다. 정신적으로 힘든 순간은 지금부터다. 인정해줘야 한다. 정말 힘들겠지만, 시간이 지난다면 곧 괜찮아질 것"이라고 다독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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