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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차기 실축→인종차별 피해’ 사카 “그럴 줄 알았어…슬픈 현실”

작성일: 2021.07.16 08:10 서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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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카요 사카는 승부차기 실축 후 인종차별 공격을 받았다.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승부차기 실축 후 오랜 침묵을 이어오던 부카요 사카(19, 아스널)가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사카에게 가혹한 시간이었다. 그는 지난 12(한국시간)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2020 결승전에서 5번째 승부차기 키커로 나섰다. 하지만, 부담감을 이겨내지 못한 사카는 승부차기를 성공시키지 못했다. 그의 실축과 함께 잉글랜드의 우승 실패도 확정됐다.

승부차기 실축에 따른 파장은 만만치 않았다. 일부 몰상식한 팬들이 우승 실패에 대한 분노를 실축한 선수들에게 표출했다. 도를 넘어선 비판은 물론, 인종차별 공격도 서슴치 않았다. 마커스 래쉬포드와 제이든 산초를 비롯해 19세 사카도 타깃이 됐다.

유로2020 결승전 이후 며칠 동안 잠적했던 사카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입을 열었다. 그는 나는 한동안 SNS와 멀리 떨어져 지냈다라며 내 페널티킥으로 인한 결과가 얼마나 실망스러운지 말할 도리가 없다라고 팬들에게 미안함을 전했다.

하지만, 자신과 동료들을 향한 인종차별 공격은 용납할 수 없었다. 그는 내가 받게 될 증오의 유형을 즉시 알았다. 그것은 슬픈 현실이다라며 축구에서나 사회의 어느 영역에서든 인종차별과 증오가 설 자리는 없다. 많은 사람들이 힘을 모아 이러한 메시지를 보내는 사람들을 찾아내고, 경찰에 신고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고, 서로에게 친절을 베풀며 증오를 몰아내면 우리는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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