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환, 도쿄올림픽은 정말 유격수로 인정 받아 선발됐다"
작성일: 2021.07.25 09:20
김민경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류지현 LG 트윈스 감독이 태극마크를 단 유격수 오지환(31, LG)에게 응원을 보냈다. 류 감독은 24일 한국 야구대표팀과 평가전을 치르기 위해 고척스카이돔을 찾았다가 오지환을 만나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오지환은 이번 대표팀의 주전 유격수로 선발됐다. 김경문 대표팀 감독은 지난달 최종 엔트리 발표 당시 "지금 오지환이 수비를 가장 잘하지 않나. 안 그래도 투수들이 경험이 부족한데, 내야 수비가 견실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지금 오지환이 수비를 제일 잘한다고 생각해 높은 점수를 줬다"고 이야기했다.
오지환은 23일 상무와 치른 첫 평가전에서 가치를 증명했다. 안정적인 수비는 물론이고, 타석에서도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8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3안타 2득점으로 맹활약하며 9-0 완승에 힘을 보탰다. 안타 3개는 모두 2루타였다.
류 감독은 오지환의 첫 경기 활약과 관련해 "경기를 띄엄띄엄 봐서 제대로 보진 못했지만, 기사는 다 봤다. 다른 선수들도 올림픽 태극마크에 큰 의미가 있겠지만, 오지환은 더욱더 남다른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이야기를 꺼냈다. 오지환이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대표로 선발됐다가 병역 특혜 논란의 중심에 섰던 일을 떠올리게 한 말이었다.
이어 류 감독은 "내가 소속팀 감독으로, 또 오래 봐온 제자이자 선수로 말하자면, 올해 도쿄올림픽은 정말 유격수로 인정을 받아서 선발됐다. 분명 그 점은 지환이도 잘 알고 있으리라 생각한다. 부담 없이 잘 준비해서 경기를 하면 올림픽 대표팀에 큰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지 않을까 싶다. 응원하고 기대한다"고 덧붙이며 힘을 실어줬다.
오지환은 류 감독의 바람과 달리 24일 평가전 도중 뜻밖의 사고로 다쳤다. 6회초 수비 과정에서 2루로 슬라이딩하던 주자 채은성의 스파이크에 찍혀 왼쪽 턱 부근이 4cm 정도 찢어졌다. 오지환은 곧바로 병원으로 이동해 다친 부위를 봉합했다.
예상치 못한 부상과 마주하긴 했지만, 오지환은 올림픽은 문제없이 치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 감독은 경기 뒤 "오지환은 부상 부위를 꿰맸다고 이야기를 들었다. 듣기로는 (대회 출전은) 문제가 없다고 들었다. 봉합하고 숙소로 오고 있다고 하니 자세히 듣고 내일(25일) 알려드리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민경 기자 kmk@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이주헌? 박동원? 카라스코에겐 중요치 않다…韓 첫 승 이룬 베테랑 루키, '리스펙' 정신이 더 빛났다
2026-08-12
-
"아버지"라고 부르며 따랐는데…부활 안 보이는 애제자 부진, 김태형 감독 "같이 갈 상황 아냐" 가차 없었다
2026-08-12
-
카라스코 KBO 첫 승+김진성 178홀드 韓 신기록…LG, 키움 제물로 3연패 탈출 [고척 게임노트]
2026-08-11
-
롯데 상대 승승승 질주! 이숭용 감독의 미소 "아빌라 에이스다운 피칭, 조형우-안상현 귀중한 추가점이 결정적"
2026-08-11
-
박준순 130m 초대형 3점포에 한화 무너졌다…두산 홈런 2방 맞아도 승승승승 질주 [잠실 게임노트]
2026-08-11
-
'승승승승 하더니 와르르' 비슬리 충격의 7실점…갈 길 바쁜 롯데, SSG에 또 발목 잡혔다 [인천 게임노트]
2026-08-11
추천 콘텐츠
-
'이럴 수가' 中 벌벌 떤다 "이제 일본 배워야 해"…중국계 하리모토 남매 동반 우승→"탁구대-공 바꿨잖아" 황당 주장까지
2026-08-12
-
"누군가 해야 했던 일", "차량 폭발할 수도" 광주FC 선수단, 사고 차량으로 주저 없이 뛰어...큰 인명피해 막았다
2026-08-12
-
'38승 1패' 안세영 질주에 제동 걸었던 '재발성 통증'…"왼발이 세계선수권+아시안게임 견딜까" → "80~90% 회복" 자신
2026-08-11
-
박지성 참담한 반응, '심판 성접대' 파문에 "韓축구 안 좋은 상황, 깊은 고민 필요해" → 축구협회장 선거부터 확 바꾼다
2026-08-11
-
대한민국 또 한번 도전하는 세계 무대, U-17 월드컵 100일 앞 ‘성큼’
2026-08-11
-
韓 축구 스트라이커 괴력 '공주님 안기' 화제…"어떤 응급 들것보다 빨랐다, 이호재 괴력은 팀워크의 모범"
2026-08-11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KIA에 복수하겠다" 김도영-김태군 이름까지 똑똑히 기억 중…페덱의 복수혈전 결말은?
2026-0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