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도쿄] 황의조-권창훈-박지수, 멕시코戰에도 와일드카드 위력 보여줘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메달권으로 가는 중요한 고비에서 와일드카드(24세 이상 선수) 3명의 역할이 더 중요해졌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31일 일본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2020 도쿄 올림픽 남자 축구 멕시코와 8강전을 갖는다. 메달권 진입을 위해서는 절대 승리가 필요한 경기다.
특히 맏형이자 와일드카드인 원톱 황의조(지롱댕 보르도)와 미드필더 권창훈(수원 삼성), 수비수 박지수(김천 상무)가 자기 포지션에서 이름값을 해줘야 한다.
황의조는 뉴질랜드, 루마니아전에서 침묵해 걱정이 컸지만, 온두라스전에서 페널티킥 두 개 포함해 해트트릭을 해내며 6-0 승리에 일조했다. 골 감각만 찾으면 무서워지는 황의조라는 점을 고려하면 온두라스전 활약은 분명 반가운 일이다.
멕시코는 온두라스와 비교해 조직력이 더 좋은 팀으로 꼽힌다. 수비 역시 적극적이다. 황의조가 영리한 움직임으로 쉽게 오지 않을 골 기회를 창출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비와 미드필더 모두 소화 가능한 멕시코 중앙 미드필더 루이스 로모의 견제를 지나 골키퍼 기예르모 오초아의 선방을 피할 슈팅력이 필요하다.
황의조 아래 공격 2선의 권창훈은 지난 2016 리우 올림픽 조별리그 멕시코전에서 결승골을 넣으며 1-0 승리를 안긴 기억이 있다. 당시 8강에서 무너졌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서라도 권창훈의 경험이 귀하게 쓰여야 한다.
권창훈은 공격형 미드필더는 물론 좌우 측면 공격수 모두 소화 가능하다. 김 감독이 어떤 조합을 내세울 것인지가 미지수지만, 이동준, 이동경(이상 울산 현대)이나 이강인(발렌시아CF), 엄원상(광주FC) 등 누구와 나더라도 2선 교통정리와 더불어 멕시코 기동력을 시작부터 차단해주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왼발 킥 능력이 뛰어난 권창훈은 조별리그 3경기 동안 세트피스 키커로 나섰지만, 골맛을 보지 못했다. 세트피스 활용을 중요하게 여겼던 김 감독은 아직 작품을 만들지 못했다. 권창훈이 세트피스 완성도를 높여 김 감독을 웃게 해줘야 한다.
현역 군인인 '훈련병' 신분 박지수는 군인 정신으로 다시 몸을 날릴 준비를 마쳤다. 경험이 많아 정태욱(대구FC)와의 호흡에는 큰 문제가 없었다. 후방 침투 능력이 좋은 멕시코의 패스를 잘라내는 노력이 필요하다.
박지수는 김민재(베이징 궈안)의 대안이었지만, 어느새 그의 이름을 지우고 '박지수'를 제대로 알리고 있다. 흥분을 잘하는 멕시코의 심리를 자극하며 수비만 제대로 해낸다면 금상첨화다. 척추 라인을 책임지는 와일드카드 3명의 시간이 다시 왔다.
관련 추천 기사
축구 관련 기사
-
[오피셜] "노욕이다, 후배들 위해 양보해야" 비판에도 건재함 과시...'59세' 미우라, 멀티골 작렬→일왕배 역사상 최고령 득점 기록 경신
2026-08-20
-
"사과하는데 카메라는 왜 들고 가나, 이걸 콘텐츠로 만드네" 조원희, 월드컵 옌스 비판→독일 찾아가 사과...오히려 역풍 맞았다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현장 REVIEW] 부천, 코리아컵 8강 진출! 부산에 ‘승부차기 혈투 끝 짜릿승’
2026-08-19
-
[오피셜] 나라망신! '대한축구협회에서 성 접대 받았나'…중국축구협회 "관련자 3명 조사 착수, 결과 곧 공개" 공식 발표
2026-08-19
추천 콘텐츠
-
누구도 예상 못한 트레이드 초대박 터졌다…ERA 1점대 필승카드 우뚝, 두산이 함박웃음 짓는다
2026-08-20
-
“창원에서 운영 이어가겠다“ 448일 만에 갈등 봉합, NC-창원특례시 불편한 동행 끝
2026-08-20
-
[포토S] 유승민 회장-김택수 선수촌장,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파이팅!'
2026-08-20
-
[포토S] 황선우-김우민, '메달 기대하세요'
2026-08-20
-
[포토S]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좋은 결과 가지고 올게요!'
2026-08-20
-
[포토S]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파이팅!
2026-08-20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