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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웰이 뿌린 고춧가루, 전자랜드 동부에 완승

작성일: 2016.02.10 15:47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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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전자랜드가 동부와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승리했다. 순위 싸움과 상관없는 경기였지만 리카르도 포웰은 전력을 다해 21득점으로 활약했다.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는 10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시즌 KCC 프로 농구 원주 동부 프로미와 경기에서 83-60으로 이겼다. 2, 3쿼터에서 점수 차를 확실히 벌렸다. 가뜩이나 주전 선수들이 많이 빠진 동부는 로드 벤슨마저 부상하면서 외국인 선수가 웬델 맥키네스밖에 없었고, 전자랜드 포웰과 자멜 콘리의 공세를 버티지 못했다.

1쿼터는 백중세였다. 전자랜드가 21-18로 앞섰지만 동부는 서민수, 김창모 등이 리바운드에 가세하면서 버티기에 성공했다. 맥키네스는 10득점으로 전자랜드 골 밑을 공략했다. 전자랜드는 2쿼터부터 달아났다. 포웰과 콘리를 둘 다 막기 어려웠다. 포웰은 2쿼터 8득점을 기록했다. 바깥도 터졌다. 2쿼터 중반 왼쪽 45도에서 나온 한희원과 정병국의 3점슛은 모두 외국인 선수의 어시스트에서 비롯됐다.

전반을 41-29로 마무리한 전자랜드는 3쿼터에도 분위기를 이어 갔다. 첫 4분 동안 8점을 넣고 실점하지 않았다. 3쿼터 종료 3분을 남기고 57-35까지 달아났다. 동부가 4쿼터 초반 10-0 런에 성공하며 추격하자 주태수가 3점슛으로 만회하고, 포웰의 가로채기에 이어 정영삼이 다시 3점슛을 꽂아 승기를 되찾았다.

전자랜드는 포웰과 짝을 이룬 콘리가 16득점을 기록하며 외국인 선수가 공격을 이끈 가운데 외곽슛까지 터졌다. 한희원과 정영삼이 각각 2개씩 3점슛을 넣는 등 22개 시도 가운데 9개를 성공했다. 반면 동부는 3점슛마저 말을 듣지 않았다. 23개 시도에 3개만 림을 통과했다. 

[영상] 전자랜드 vs 동부 경기 승부처 ⓒ SPOTV VOD팀

[사진] 전자랜드 리카르도 포웰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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