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도쿄] "여긴 NBA가 아니다"…릴라드가 말하는 '원팀'으로 가는 과정
작성일: 2021.08.05 15:47
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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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5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농구 4강전에서 호주에 97-78로 이겼다.
이로써 미국은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미국은 2008 베이징 올림픽부터 4개 대회 연속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미국은 초반 출발이 좋지 않았다. 1쿼터 18-24로 밀렸다. 경기 한때 15점 차까지 밀릴 정도로 답답했다. 수비에서 매치업을 놓치는 실수와 함께 공격에서는 외곽슛이 문제였다.
그러나 2쿼터 막판부터 기세를 끌어올린 미국은 경기 한때 23점 차로 앞설 정도로 간격을 벌렸다. 대반전이었다. 들어가지 않던 3점슛이 터지고, 수비까지 단단해졌다. 빠른 템포의 농구까지 살아났다. 결국 미국이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미국의 결승까지 여정은 쉽지 않았다. 나이지리아와 호주에 평가전에 패배하고, 올림픽 첫 경기서 프랑스에 지는 등 비판적인 시선이 많았다. 그러나 경기를 거듭할수록 미국의 경기력이 좋아지고 있다. 하나로 똘똘 뭉치고 있다.
데미언 릴라드(17분간 5점 3리바운드 1어시스트)도 동의했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원팀'이 되려고 한다. 우리는 NBA팀이 아니다. 여긴 올림픽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하나의 플레이를 맞춰가는 게 중요하다. 경기를 거듭할수록 올림픽과 FIBA 룰에 적응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우리 팀엔 케빈 듀란트, 제이슨 테이텀, 데빈 부커 등이 있다. 이들 모두 큰 경기에 강하다"라며 "내가 튀는 플레이를 펼치기보다 동료를 믿고 다 같이 호흡을 맞추는 게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미국은 올림픽 4개 대회 연속 금메달을 따낼 기회를 얻었다. 미국은 2008 베이징 올림픽 이후 매 대회 우승을 따냈다. 미국은 슬로베니아-프랑스의 승자와 오는 7일에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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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봉주 기자 mbj@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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