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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L 오승환 "셋업맨-마무리 다르지 않다. 이닝 책임질 것"

작성일: 2016.02.11 10:15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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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인천국제공항, 박성윤 기자] "이닝을 책임진다고 생각할 것이다."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입단한 오승환(34)이 11일 인천국제공항에서 미국 플로리다로 떠났다. 

오승환은 지난달 12일 세인트루이스와 1+1년 최고 1,100만 달러(약 132억5천만 원)에 계약했다. 오승환은 오는 18일 열리는 팀 스프링캠프에 앞서 플로리다에서 개인 훈련을 할 예정이다.

미국 언론에서 오승환을 마무리 투수 트레버 로젠탈 앞을 책임질 셋업맨 기용을 예상했다. 로젠탈은 메이저리그 최정상급 마무리다. 로젠탈은 2012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4시즌 동안 통산 96세이브를 기록했다. 오승환은 로젠탈에 앞서 등판하는 셋업맨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스프링캠프에서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신인 때 셋업맨으로 뛰었다. 마무리와 다르지 않다"고 말한 오승환은 "9회라는 생각을 하고 이닝을 책임진다는 생각으로 던질 것이다"고 다짐했다. 이어 "우선 팀에 적응하는 게 우선이다. 세인트루이스는 팀워크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큰 문제는 없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영상] 오승환 인터뷰 ⓒ 인천국제공항, 송경택
[사진] 오승환 ⓒ 인천국제공항,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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