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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서브로 되갚은' KB손해보험, 갈길 바쁜 삼성화재 잡았다

작성일: 2016.02.11 21:44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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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KB손해보험이 강한 서브를 앞세워 갈길 바쁜 삼성화재의 발목을 잡았다.

KB손해보험은 11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시즌 NH농협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삼성화재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5-20, 26-28, 25-22, 20-25, 17-15)로 이겼다. 김요한이 팀 내에서 가장 많은 27점을 올리면서 공격을 이끌었고, 네맥 마틴은 서브 에이스 5개를 포함해 23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KB손해보험은 서브 에이스 10개를 기록하면서 지난달 17일 삼성화재와 4라운드 경기에서 서브 에이스 17개를 내줬던 굴욕을 조금이나마 씻었다. KB손해보험은 9승 21패 승점 25점을 기록했고, 삼성화재는 승점 52점으로 3위 대한항공과 균형을 맞추는 데 만족해야 했다.

강성형 KB손해보험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하위권에 처져 있다. 도전을 해야 하는데 상대를 한번이라도 더 이기기 위해서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로저의 서브와 관련해서는 "4라운드에서 너무 많이 실점했다. 당장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그로저 서브 때 실점을 최소화하면 다른 데서는 밀리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출발이 좋았다. 김요한이 1세트 7득점 공격 성공률 100%를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8-7에서 삼성화재의 서브 리시브가 흔들릴 때 김요한과 마틴이 공격에 성공하면서 12-7까지 점수를 벌렸다. 삼성화재는 그로저가 서브 에이스 2개를 기록했으나 공격 타이밍을 잡지 못하면서 잦은 범실로 애를 먹었다.

2세트부터 강한 서브가 통했다. 11-13에서 마틴의 2연속 서브 에이스로 동점을 만든 KB손해보험은 16-16에서 황두연의 서브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이선규의 벽에 막혔다. 26-26에서 김요한의 2연속 공격이 모두 이선규에게 가로막히면서 세트를 내줬다.

마틴이 다시 강한 서브로 흐름을 바꿨다. 마틴은 3세트 6-4에서 3연속 서브 에이스를 기록하며 점수를 크게 벌렸다. 10-5에서는 손현종이 서브 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일찍이 달아난 KB손해보험은 리드를 뺏기지 않고 세트를 마쳤다.

몸이 풀린 그로저가 폭주했다. KB손해보험은 4세트에만 14점을 몰아친 그로저를 막지 못하면서 5세트를 준비해야 했다. 블로킹과 서브로 분위기를 바꿨다. 3-4에서 권영민이 류윤식의 공격을 가로막은 뒤 하현용이 서브 득점을 기록하면서 역전했다. 15-15까지 팽팽한 흐름이 이어진 가운데 이수황의 속공에 이어 그로저의 공격이 코트를 벗어나면서 KB손해보험이 2연승을 달렸다.

[사진] 환호하는 KB손해보험 선수들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영상] KB손해보험 서브에이스 ⓒ 스포티비뉴스 배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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