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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창림 "父, 올림픽 동메달에 졌다고 화내…과거 도복 찢기도"('라스')[TV핫샷]

작성일: 2021.08.19 07:50 심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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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심언경 기자] 2020 도쿄올림픽 유도 국가대표 안창림이 가라테 선수였던 아버지의 남다른 면모를 언급했다.

1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는 2020 도쿄올림픽에 출전한 태극전사 오진혁, 김우진, 안창림, 김정환, 구본길이 게스트로 출연해 '끝까지 간다' 특집을 꾸렸다.

이날 안창림은 동메달을 획득한 후 가족과 있었던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안창림은 "시상식 전까지 시간이 남아서 가족들과 영상통화를 했다. 아버지는 시합에 졌다고 화나서 전화도 안 받으셨다"고 밝혔다. 이어 "모르는 사람도 수고했다고 해주시는데"라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안창림은 아버지께 서운함은 없다고 전했다. 안창림은 "'또 이러시는구나'라고 생각했다. 3일 뒤에 칭찬해 주셨는데 엄마가 시킨 것 같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안창림의 아버지는 가라테 선수 출신으로, 승부욕이 남다르다고 한다. 안창림은 "시합에 지고 집에 왔는데 가방과 도복이 다 찢어져 있더라. (아버지가) 그걸 방에 걸어놓고 항상 보라고 하셨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하지만 반전이 있었다. 안창림의 아버지가 선수 시절 성적은 그리 좋지 못했던 것이다. 안창림은 아버지가 선수로서 성과를 냈냐는 질문에 "잘 못 하셨다"고 답해 폭소를 안겼다. 이어 "올림픽까지 가면 결과가 어떻든 수고했다고 하시는데, 아버지는 안 가보셨으니까 그런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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