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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 돌아온 체인지업 마스터 RYU…위기의 토론토 구했다

작성일: 2021.08.22 07:53 김민경 기자, 임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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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임혜민 영상기자] 체인지업 마스터 류현진이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위기에서 구했습니다. 

류현진은 22일(한국시간)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공 105개를 던지면서 5피안타 5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았습니다. 류현진은 시즌 12번째 승리를 챙겨 아메리칸리그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토론토는 3-0으로 승리하면서 3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와일드카드 경쟁을 이어 가기 위해서는 류현진이 반드시 연패를 끊어줘야 했는데, 최상의 컨디션을 자랑하며 벤치의 믿음에 보답했습니다. 3차례나 병살타를 유도해 상대 흐름을 끊은 위기 관리 능력이 돋보였습니다. 

주 무기 체인지업이 살아난 덕분에 디트로이트 타선을 꽁꽁 묶을 수 있었습니다. 류현진은 이날 최고 구속 150km에 이르는 직구(40개)에 체인지업(29개)과 커터(22개), 커브(14개)를 다양하게 섞어 던졌습니다.

▲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 ⓒ 조미예 특파원
칼날 같은 제구가 돋보였습니다. 토론토 현지 중계진은 "류현진이 스트라이크존 좌우 코너를 완전히 장악했다"며 "모든 구종의 로케이션과 커맨드가 훌륭하다"고 감탄했습니다. 

찰리 몬토요 감독은 "류현진의 키(key)는 역시나 체인지업"이라며 "또 한번 에이스다운 훌륭한 투구를 펼쳤다"고 칭찬했습니다.   

류현진은 오랜만에 스스로 만족스러운 투구를 펼쳤다고 이야기했습니다. 

[류현진 인터뷰] 
"모든 구종이 잘 통했다. 모든 구종에 힘도 있었다. 체인지업이 정말 만족할 만한 곳으로 가면서 범타나 삼진이 많이 나올 수 있었다."

토론토는 이날 승리로 시즌 성적 64승57패를 기록하며 가을야구를 향한 마지막 불씨를 살렸습니다.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5위로 아직 넘어야 할 산은 많습니다. 

류현진은 에이스로서 동료들에게 2년 연속 가을 무대를 향한 희망의 끈을 놓치지 말자고 당부했습니다.   

[류현진 인터뷰] 
"포기하기는 이르다. 많은 경기가 남아 있고,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선수들은 계속해서 싸울 준비를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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