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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5년 만에 사극 부활…주상욱-김영철-박진희-예지원, '태종 이방원' 출연

작성일: 2021.08.24 08:48 장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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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종 이방원'에 출연하는 주상욱, 김영철, 예지원, 박진희(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제공| 각 소속사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주상욱, 김영철, 박진희, 예지원이 '태종 이방원'에 출연한다.

주상욱, 김영철, 박진희, 예지원은 KBS1 새 대하드라마 '태종 이방원'(극본 이정우, 연출 김형일)에 캐스팅됐다. 

'태종 이방원'은 고려라는 구질서가 무너지고 조선이라는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가던 여말선초 시기, 누구보다 조선의 건국에 앞장섰던 리더 이방원의 모습을 새롭게 조명한 작품이다. 특히 KBS가 5년 만에 부활시킨 사극으로도 일찌감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주상욱은 조선의 기틀을 다진 3번째 왕 태종 이방원 역을 연기한다. 이방원은 조선을 건국한 이성계의 다섯 번째 아들로, 구시대의 질서가 무너지고 새 질서가 도래하는 격변기에 나라를 이끈 인물이다. '선덕여왕', '대군-사랑을 그리다' 두 번의 사극으로 안정적인 연기력을 인정받은 그는 '태종 이방원'으로 새로운 관점의 캐릭터를 그린다.

고려를 쓰러뜨린 불패의 용장이자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는 김영철이 연기한다. 난세에 필요한 영웅의 풍모를 모두 갖춘 인물이자 불패의 용장이었지만, 아들 이방원에게 두 번이나 패배하며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던 이성계라는 인물을 김영철이 어떻게 표현할지도 기대가 커진다. 특히 '대왕 세종', '장영실'에서 이방원으로, '나의 나라'에서 이성계로 분한 김영철이 '태종 이방원'에서 어떤 새로운 이성계를 그려낼지도 관전 포인트다. 

박진희는 모든 것을 다 바쳐 남편 이방원을 왕으로 만든 원경왕후 민씨 역을 맡았다. 눈물을 삼키며 남편의 등불이 되었지만 끝내 외면당하고만 비운의 왕비 원경왕후 민씨가 어떤 새로운 시각에서 조명될지도 관심이 집중된다.

또 예지원은 조선 최초의 왕비 신덕왕후 강씨로 분한다. 신덕왕후 강씨는 귀족 가문의 여식으로 큰 뜻을 품은 사내 이성계를 만나 왕비의 자리에 올랐고 이후 이방원과는 대립각을 세우는 인물이다. 베테랑 배우 예지원이 사극에 도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그의 새로운 변신에 관심이 쏠린다. 

제작진은 "정통 대하사극에 목말라 있던 시청자분들의 간절한 바람과 염원에 드라마 '태종 이방원'을 기획·제작하게 됐다. 역사적 인물인 이방원을 기존과는 다른 관점에서 새롭게 바라본다는 점이 시청자들의 흥미를 유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거대한 역사의 흐름 속에서 치열하게 살아갔던 다양한 인물들의 삶을 알아보고, 시대가 원하는 진정한 리더는 어떤 사람인지에 대한 대화의 장이 되는 드라마가 되길 바라며 최선을 다해 시청자와 호흡하겠다.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 드린다"라고 했다.

'태종 이방원'은 '기막힌 유산', '공부의 신', '솔약국집 아들들', '제국의 아침' 등을 만든 김형일 PD가 연출하고, '최강 배달꾼', '조선 총잡이', '전우' 등을 집필한 이정우 작가가 대본을 쓴다. 올해 12월 방송 예정으로 곧 촬영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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