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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메이저리그 복귀전’ 양현종, 2이닝 무실점 쾌투! 잔류 희망 쐈다

작성일: 2021.08.29 06:40 고봉준 기자, 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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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텍사스 좌완투수 양현종. ⓒ조미예 특파원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박진영 영상기자] 텍사스 레인저스 좌완투수 양현종(33)이 돌아왔다. 78일 만의 메이저리그 복귀전. 다시 1군 마운드를 밟은 양현종에게선 잔류의 의지가 한껏 느껴졌다.

양현종은 29일(한국시간) 글로브라이브필드에서 열린 휴스턴과 홈경기에서 7회초 구원투수로 출격했다. 6월 12일 LA 다저스전 이후 모처럼 밟은 1군 마운드. 2-5로 뒤진 상황이었지만, 이는 중요치 않았다. 스코어를 떠나 자신의 구위를 마음껏 뽐내야 했기 때문이었다.

출발은 산뜻했다. 선두타자 마이클 브랜틀리를 중견수 뜬공으로 유도했다. 날카로운 슬라이더가 브랜틀리의 허를 찔렀다.

위기도 있었다. 후속타자 율리 구리엘과 요르단 알바레스에게 연속 안타를 맞은 뒤 알렉스 브레그먼에게 몸 맞는 볼을 내줘 2사 만루로 몰렸다. 그러나 양현종은 카일 터커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해 위기를 넘겼다.

양현종은 8회에도 마운드로 올랐다. 이번에는 선두타자 제이크 마이어스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했지만, 이어진 1사 1·2루에서 브랜틀리를 2루수 방면 병살타로 유도해 상대의 득점을 저지했다.

성공적인 복귀전이었다. 6월 마이너리그 강등 후 절치부심하며 명예회복을 준비한 양현종은 이날 2이닝 3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 호투하고 전망을 밝혔다. 안타는 조금 내줬지만, 직구 최고구속은 148㎞까지 나왔고, 체인지업과 슬라이더를 주무기로 활용하며 경기를 풀어나간 양현종이었다.

베테랑답게 뛰어난 위기 관리 능력을 선보인 양현종. 향후 메이저리그 잔류 희망을 되살린 양현종의 앞날은 분명 밝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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