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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 홈팬들 환영 속 황희찬 EPL 입성…손흥민 이어 성공신화 쓸까?

작성일: 2021.08.30 19:54 맹봉주 기자, 이강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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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희찬.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이강유 영상기자] 몰리뉴 스타디움에 황희찬(25)이 깜짝 등장했습니다. 울버햄튼 팬들은 기립박수로 한국에서 온 공격수를 반겼습니다.

황희찬이 한국인 역대 14번째 프리미어리거가 됐습니다. 울버햄튼은 30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황희찬 영입 소식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1년 임대로, 내년엔 완전 이적 옵션까지 포함된 계약입니다. 완전 영입시 발생하는 이적료는 1,300만 파운드, 우리 돈으로 약 210억 원에 이릅니다.

울버햄튼은 30일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홈경기에 황희찬을 불렀습니다. 경기 시작 직전 울버햄튼 유니폼을 입은 황희찬이 등장했습니다. 예고 없이 홈 개막전에서 입단식을 가진 맨유의 라파엘 바란을 연상시켰습니다.

2015년 유럽에 진출한 황희찬은 2019년 잘츠부르크 소속으로 주가를 높였습니다. 당시 엘링 홀란드와 팀 공격을 이끌며 빅리그 팀들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지난해 라이프치히로 이적하며 도약을 꿈꿨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코로나19 확진으로 컨디션 난조에 빠졌고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은 황희찬을 중용하지 않았습니다.

탈출구를 모색하던 황희찬에게 울버햄튼이 손을 내밀었습니다. 사실 울버햄튼은 황희찬이 잘츠부르크에 있던 시절부터 관심을 드러내던 팀이었습니다. 계속되는 울버햄튼의 구애에 황희찬도 결국 이적을 결심했습니다.

울버햄튼이 황희찬을 원하는 이유는 하나입니다. 바로 득점인데요.

개막 후 3전 전패를 당한 울버햄튼은 프리미어리그 18위에 머물러있습니다. 탄탄한 수비에 비해 3경기 연속 무득점에 그친 빈곤한 공격력이 아쉽습니다. 게다가 주공격수인 아다마 트라오레는 끊임없는 이적설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울버햄턴으로선 황희찬이 공격에서 해결사 역할을 해주길 바랍니다. 황희찬의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은 빠르면 11일 왓포드와 리그 4라운드 경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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