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홍천기' 안효섭·김유정, 붉은 운명의 강렬한 시작…최고 9.4%[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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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첫 방송된 SBS 새 월화드라마 '홍천기'(극본 하은, 연출 장태유)는 신령한 힘을 가진 여화공 홍천기(김유정)와 하늘의 별자리를 읽는 붉은 눈의 남자 하람(안효섭)이 그리는 판타지 로맨스 사극이다. 흥행 신화를 쓴 '해를 품은 달', '성균관 스캔들'의 원작자 정은궐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붉은 운명으로 얽힌 주인공들의 인연이 그려졌다. 죽음의 신 마왕을 어진에 봉인하는 의식이 진행됐고, 마왕의 저주를 받은 아이들이 태어났다. 홍천기는 어용을 그린 화사의 딸이었고, 하람은 봉인식을 진행한 도사의 아들이었다. 홍천기는 앞을 보지 못하는 맹아로 태어났고, 삼신할망(문숙)은 하람을 홍천기의 상대로 점지했다.
어린 하람(최승훈)과 홍천기(이남경)는 9년 후 운명처럼 만났다. 이들은 복사꽃밭에서 추억을 쌓으며 친구가 됐다. 앞이 보이지 않는 홍천기는 하람이 건네는 따뜻한 말들에 위로를 받았고, 하람은 기우제가 끝나고 다시 만날 것을 약조했다. 그러나 봉인에서 풀려난 마왕이 혼란을 야기해 약속은 지켜지지 못했다.
하람은 기우제 중 깊은 연못에 빠졌고, 마왕은 하람의 몸 속으로 들어갔다. 홍천기도 앞을 보지 못해 물에 빠졌다. 이에 삼신할망은 마왕을 하람의 몸 속에 봉인하고, 마왕 힘의 근원인 눈을 하람과 인연의 실로 이어진 홍천기에게 맡겼다. 이에 홍천기는 세상을 볼 수 있게 됐고, 하람은 붉은 눈을 가짐과 동시에 시력을 잃었다.
'홍천기'는 첫 회부터 판타지 로맨스 장르의 매력을 제대로 보여주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설화를 들려주는 듯한 오프닝으로 시작돼 신비로움을 더했고, 긴장감 넘치는 전개로 시청자들의 몰입을 높였다. 소년 하람과 소녀 홍천기의 만남을 몽환적으로 연출한 장태유 감독 특유의 영상미 역시 눈길을 끌었다. 초월적 존재들의 등장과 매력 넘치는 다양한 인물들도 '홍천기' 속 풍성한 이야기를 향한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이에 '홍천기'는 월화극 전체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1회 평균 시청률은 6.4%(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했고, 순간 최고 시청률은 9.4%까지 치솟아,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입증했다.
'홍천기'는 매주 월, 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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