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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 호날두가 '보스'라 부르는 남자…맨유 복귀 이끌었다

작성일: 2021.09.01 06:30 박대현 기자, 이강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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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 이강유 영상 기자] 호날두 맨유 복귀에는 옛 스승의 입김이 크게 작용했습니다.

ESPN에 따르면 호날두는 애초 맨시티행을 염두에 뒀습니다. 해리 케인이 이적을 단념하고 토트넘에 남기로 하자 유벤투스 잔류 의사를 접고 EPL 컴백을 준비했죠.

그러자 과거 '18살 호날두'를 발굴한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이 전면에 나섰습니다. 라이벌 구단인 맨시티로 이적은 득보다 실이 많다며 강하게 만류한 것인데요. 

퍼기를 비롯해 퍼디난드, 에브라, 페르난데스 등 전현직 맨유 레전드도 총출동해 호날두를 설득했습니다.

호날두는 2009년 레알 마드리드로 떠난 뒤에도 퍼거슨과 매주 한 차례씩 통화할 만큼 깊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페르난데스와는 같은 포르투갈 국적으로 자국 대표 팀에서 친분을 쌓았죠.

영국 '더 타임즈'는 "여전히 호날두는 퍼기를 '보스'로 부른다"면서 "그에겐 '축구 아버지'와 같은 존재"라고 전했습니다.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왼쪽)와 알렉스 퍼거슨
맨유 역시 두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호날두 컴백에 미온적이던 구단 기조를 바꿔 이적시장 막판 적극성을 크게 높였습니다. 맨시티가 거부한 이적료 지불도 유벤투스에 약속하며 총 2300만 유로를 투자했습니다.

이 모든 게 48시간 안에 이뤄진 일입니다. 드라마만큼이나 극적으로 친정에 복귀한 호날두가 12년 만에 누비는 잉글랜드 피치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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