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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연 "Bifan 수상, 눈물날듯 뿌듯…소고기 20만원어치 먹었다"[인터뷰②]

작성일: 2021.09.02 10:57 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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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승연. 제공|YG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배우 한승연(33)이 호연을 인정받아 영화제에서 특별언급된 뒤 기뻐 눈물이 날 뻔 했다고 털어놨다.

한승연은 영화 '쇼미더고스트'(감독 김은경) 개봉을 앞둔 2일 스포티비뉴스와 화상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2007년 걸그룹 카라로 데뷔해 한국과 일본 등에서 큰 인기를 누리며 사랑받았던 한승연은 2013년 연기를 시작, 배우로 활약 중이다. 특히 '쇼미더고스트'로 제25회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코리안 판타스틱 장편 부문 배우상 심사위원 특별언급을 받았다.

한승연은 "같이 연기한 김현목 배우가 연기상을 받았다. 제 이야기를 많이 해줬다"고 고마워하며 "2관왕 안에는 들어가지 않지만 저도 사실 되게 자랑하고 싶었다. 되게 뿌듯했다"고 미소를 감추지 않았다.

한승연은 "발표하는 그날 라이브를 부모님과 같이 보고 있었다. 감독님이 올라가서 배급상을 받으시고 현목 배우가 배우상 받는 것도 보고 앞전에 제가 칭찬받는 모습도 보셨다"면서 "그날 소고기를 20만원어치 먹었다. 너무 뿌듯하다"고 웃음지었다.

한승연은 "데뷔 15년차인데 이제 가수로 보낸 시간이 연기자로 보낸 시간 정도 된다. 반반이 된다"면서 "그룹 활동 할 때 보다 늦는 게 아닌가 생각도 했는데 처음 장편영화에서 큰 롤을 맡았는데 칭찬까지 받아서 너무 좋았다. 눈물이 날 것 같았다"고 고백했다.

그는 "저에게 밝은 모습만을 기대하는 부분이 아직도 있다"면서도 "연기자라는 게 젊을 때만 할 수 있는 직업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길게 보고 싶다. 성공이나 인정의 기준이 상이나 흥행, 시청률이라면 그것이 빨리 될 필요는 없지 않나. 나중 된 자가 크게 된다고도 한다"고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한때는 조금이라도 예쁠때 잘 돼야 더 큰 사랑을 받지 않을까 했는데 지금은 마음의 여유가 생겼다. 30 40 50살에도 연기할 수 있다면 인정은 노력 뒤에 따라올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쇼미더고스트'는 집에 귀신이 들린 것을 알게 된 20년 절친 예지(한승연)와 호두(김현목)가 귀신보다 무서운 서울 물가에 맞서 귀신 퇴치에 나서는 내집 사수 셀프 퇴마 코미디다.

한승연은 '쇼미더고스트'에서 영혼까지 끌어모아 마련한 돈으로 20년 절친과 드림 하우스에 입성한 예지 역을 맡았다. 자취방 보증금마저 주식으로 날려버리고, 새 집에서는 귀신을 마주하게 된 만년 취준생을 그렸다.

'쇼미더고스트'는 오는 9월 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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