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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 게임노트] ‘대주자 맹활약+크레익 결승타’ 키움, 선두 kt 잡고 4연패 탈출

작성일: 2021.09.02 21:18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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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회 귀중한 결승타를 수확한 키움 크레익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돔, 김태우 기자] 키움이 팽팽한 투수전에서 뒷심을 발휘하며 4연패를 끊었다.

키움은 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와 경기에서 0-0으로 맞선 8회 도루 작전이 연이어 성공한 끝에 결승점을 뽑으며 1-0으로 이겼다. 키움(50승48패1무)은 4연패를 끊으며 한숨을 돌렸다. 반면 리그 선두 kt(56승38패1무)는 전날 승리를 연승으로 이어 가지 못했다.

키움 선발 정찬헌은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으나 6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이적 후 좋은 기세를 이어 갔다. 김재웅은 1이닝 무실점, 8회 등판한 조상우는 1이닝을 막고 승리를 챙겼고 9회는 김태훈이 책임졌다.

반면 kt는 선발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가 7이닝 동안 112개의 공을 던지며 6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분전했으나 승리와는 거리가 있었다. 평균자책점을 2점대(2.99)로 낮추는 데 만족해야 했다. 강백호와 호잉이 부상으로 빠진 타선도 정찬헌을 상대로 단 1안타 빈공에 그쳤다. 

양팀 선발투수(정찬헌·데스파이네)의 호투 속에 팽팽한 0의 균형이 이어졌다. 7회까지 그 누구도 전광판에 득점을 새기지 못했다. 

kt는 1회, 3회, 5회 각각 기회를 잡았고 발로 활발하게 키움 내야를 흔들었지만 정작 후속타가 나오지 않았다. 정찬헌이 득점권 상황에서 무너지지 않고 버텼다. 키움 또한 2회, 3회, 4회 기회를 잡았지만 역시 후속타가 터지지 않기는 마찬가지였다.

키움은 정찬헌이 6이닝을 막고 내려간 뒤 김재웅이 7회를 책임졌다. kt는 데스파이네가 7이닝 동안 112개의 공을 던지며 무실점으로 역투했다. 키움은 마무리 조상우를 8회에 올리는 강수로 경기 후반에 대비했고, kt도 필승조가 총출동했다.

키움은 8회 1사 후 송성문이 우익수 옆 2루타로 출루하며 득점 기회를 잡았다. 그러자 kt도 마무리 김재윤이 출동해 버티기에 들어갔다. 이어진 1사 2루에서 대주자 김혜성이 기습적인 3루 도루로 kt를 당황하게 만들었고 박동원의 볼넷으로 1사 1,3루로 확장시켰다. 

곧이어 대주자 박정음까지 도루로 2루에 들어갔고, 여기서 크레익이 유격수 심우준의 머리 위로 날아가는 총알 적시타를 날려 귀중한 결승점을 뽑았다.

키움은 이어진 기회에서 득점에 실패했으나 9회 등판한 김태훈이 1점 리드를 잘 지키고 승리를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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