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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일침 “이라크 시간 끌기, 이러면 축구 발전 없다”

작성일: 2021.09.02 22:03 서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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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벤투호 주장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이라크의 시간 끌기 행위를 직접적으로 비판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1차전에서 이라크와 0-0으로 비겼다.

한국은 손흥민과 황의조를 비롯해 김민재, 이재성, 황인범 등 해외파가 총출동했지만, 90분 내내 답답한 공격만 반복하며 승리를 가져오지 못했다. 

경기 후 방송 인터뷰를 가진 주장 손흥민은 경기 결과를 상당히 받아들이기 힘들다. 뭐라고 말씀드릴지 모르겠다. 저희가 잘못해서 골을 못 넣었지만, 이러면 축구 발전이 없다고 본다. 상대의 시간 끌기, 지연 등이 안타깝다라고 총평했다.

이어 사실 오늘 경기를 이겼으면 좋았겠지만, 최종예선은 험난하고 어렵다는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화요일 경기에서 좋은 결과를 가져온 뒤 소속팀으로 돌아가겠다라고 말했다.

손흥민은 첫 경기에 풀타임을 뛰었다. 그는 몸 상태를 이야기하는 것은 핑계일 뿐이다. 이틀 만에 어떻게 잠을 잘 자고 경기를 치를 수 있겠나. 시차적인 부분에서 부족한 게 사실이다. 다가올 화요일 경기에선 더 좋은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레바논전 승리를 약속했다.

손흥민은 마지막으로 텅 빈 경기장에서 경기를 하다보니, 여러분들의 힘이 필요하다는 것을 직접적으로 느끼는 것 같다. 너무 그립고, 보고싶다. 빨리 팬분들과 같이 경기를 즐겼으면 한다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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