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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호날두행, 맨시티 없었다면 가능했을까"…머슨의 분석

작성일: 2021.09.04 16:40 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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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연합뉴스/AFP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와 함께하게 되었다.

맨유는 1일(이하 한국 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호날두가 2년 계약에 1년 연장 옵션을 포함한 조건에 계약서에 서명했다"라고 발표했다. 

2002년 스포르팅에서 프로에 데뷔한 호날두는 2003년 맨유에 입단하며 6시즌을 뛰었다. 이 기간 호날두는 292경기 동안 118골로 어마어마한 골 결정력을 자랑했다.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성장한 호날두는 2009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이후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아간 호날두는 2018년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그러나 만족스러운 결과를 내지 못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바라봤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결국 호날두는 올 시즌 맨유로 팀을 옮기게 되었다.

호날두 합류 소식에 많은 팬들과 전문가들은 맨유의 우승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그러나 스카이스포츠' 해설위원 폴 머슨은 3일 '데일리 스타'를 통해 호날두 효과를 긍정적으로 보지 않았다.

그는 "유벤투스는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위해 호날두를 영입했다. 그러나 우승하지 못했다. 심지어 지난 시즌 세리에A 우승에도 실패했다"라며 "사람들은 로멜루 루카쿠보다 득점을 많이 올렸다고 한다. 그러나 누가 우승했는가"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나를 비관주의자라고 불러라"라며 "맨체스터 시티가 호날두에 접근하지 않았다면 맨유가 호날두를 데려오지 않았을 것이다. 그들은 단지 맨체스터 시티로 호날두가 가는 걸 원하지 않았을 뿐이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만약 맨유가 호날두를 그토록 원했다면 왜 여름 내내 유벤투스와 연락하지 않았을까. 1순위가 아니었다. 맨체스터 시티는 그랬다"라고 언급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올여름 내내 스트라이커 영입에 나섰다. 해리 케인(토트넘)을 데려오려고 했지만 실패했다. 이후 호날두 영입에 도전했다. 그러나 협상이 마무리되지 않은 가운데 맨유가 영입전에 뛰어들면서 재회하게 되었다. 

머슨은 호날두 효과가 맨유 우승으로 이어지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나는 호날두를 사랑한다. 호날두냐, 리오넬 메시냐 논쟁을 할 때 나는 호날두라고 이야기하는 사람이다"라며 "그러나 그가 36살에 프리미어리그에 와서 리그를 산산조각 내고 맨유와 함께 우승을 차지할 수 있다고 말하면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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