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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거리' 한선화 "걸그룹 출신들과 연기 활동, 뿌듯하고 감동"[인터뷰②]

작성일: 2021.09.10 11:23 강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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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선화. 제공ㅣ씨네소파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한선화가 최근 걸그룹 출신 배우들과 함께 스크린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는 것에 대해 "뿌듯하고 감동적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영화의 거리'(감독 김민근) 개봉을 앞둔 한선화는 10일 오전 진행된 화상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답했다.

최근 스크린에 걸그룹 출신 배우들의 활약이 도드라져 눈길을 모았다. 시크릿 출신으로 '영화의 거리' 개봉을 앞둔 한선화 뿐 아니라 카라 한승연의 '쇼미더고스트', 소녀시대 임윤아의 '기적', 걸스데이 방민아의 '최선의 삶' 등 K팝 부흥기를 이끈 걸그룹 출신 배우들이 어엿한 배우로 성장해 주연으로 나선 것이다.

한선화는 이에 대해 "'아 우리 세대가 한 번 달라졌고, 달라지고 있구나. 벌써 이렇게 되어가고 있구나'를 요즘에 느끼는 거 같다"며 "나이도 이제는 30대가 됐고, 그 때 활동했던 분들이랑 지금 이렇게 연기 활동을 계속하는 걸 보면 저도 덩달아 뿌듯하고 뭔가 감동이다"라고 웃음 지었다.

어느덧 연기 활동 경력이 길어진 만큼, 한선화가 걸그룹 출신인 것을 모르는 세대도 등장하기 시작했다. 한선화 역시 "요즘 2000년대생 분들, 진짜 20대 초반 분들은 제가 가수였던 걸 모르는 분들도 계씨더라. 벌써 시간이 이렇게 흘렀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연기, 노래 등 다방면에서 활약을 펼치는 아이돌 후배들을 지켜보는 소회에 대해 "요즘에는 정말 연기면 연기, 노래면 노래, 너무 잘하는 친구들이 많다. 정말 달라졌더라. 내가 조금 앞선 시대에 활동하길 잘했다"며 웃음을 터트렸다.

그러면서 "안도감도 들더라. '내가 지금 나왔으면 나는 정말…'싶다. 그런 안도감도 가진 동시에 너무 훌륭하고 멋있다는 시선으로 지켜보고 있다"고 흐뭇함을 전했다.

더불어 그는 눈여겨보고 있는 후배로 동생인 한승우를 꼽으며 "아주 가까이에 있는 제 동생을 잘 눈여겨보고 있다. 아유 이 친구…"라고 덧붙여 폭소를 안겼다.

'영화의 거리'는 영화 로케이션 매니저와 감독으로 부산에서 다시 만난 헤어진 연인 선화(한선화)와 도영(이완)의 끝났는데 끝난 것 같지 않은 밀당 로맨스를 담은 영화다. 오는 16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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