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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진 "봉준호 감독 20년전 첫인상? 설거지 잘하는 남자"('옥문아')

작성일: 2021.09.13 10:34 심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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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진. 제공|KBS
[스포티비뉴스=심언경 기자] 영화평론가 이동진이 20년 전 봉준호 감독과의 첫 만남을 회상한다.

14일 방송되는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이동진이 게스트로 출연해 흥미진진한 영화계 비하인드를 전한다.

이날 "봉준호 감독의 첫인상은 설거지 잘하는 남자"라고 밝힌 이동진은 "과거 해외 영화제에 갔다가 당시 신인이었던 봉준호 감독을 만났다. 한국 음식을 그리워하는 영화인들을 초대해 함께 식사를 했다"고 말한다.

이어 "식사 후 봉준호 감독이 아무도 시키지 않았는데 스스로 설거지를 하더라. 봉준호 감독의 솜씨가 '설거지 마스터'였다. 설거지로 기억하는 거의 유일한 사람"이라고 전해 훈훈함을 자아낸다.

영화평론가로 활발히 활동 중인 이동진은 그동안 만 편 이상의 영화를 봤다고 밝힌다. 이동진은 "직업상 많은 영화들을 봐야 하기 때문에 한 번 본 영화는 시간상 다시 보기 어렵다"고 털어놓는다.

그러면서 이동진은 "가장 많이 본 영화는 5번 정도 본 영화"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내 이동진은 "박찬욱 감독의 '박쥐'를 너무 좋아해서 다섯 번 봤다"며 박찬욱 감독을 향한 팬심을 드러낸다.

이동진은 "박찬욱은 감독으로서도 너무 훌륭하지만 인간적으로 정말 매력 있는 사람"이라고 극찬한다. 이어 "박찬욱 감독은 모르는 게 없는 지식인이라 어떤 얘기를 해도 재미있다"고 해 관심을 모은다.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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