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즈 최초 드래프트 1R 외야수…'확신의 슬러거' 찾았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키움 히어로즈는 차세대 거포 보강을 위해 지금까지의 기조와는 다른 방향으로 2022년 신인 드래프트를 준비했다. 1라운드에 투수와 외야수를 염두에 두고 지명 전략을 준비하다, 원하던 투수가 6라운드까지 밀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판단해 과감하게 외야수를 선택했다.
그 주인공은 북일고 3학년 박찬혁이다. 한화 레전드 김태균을 롤모델로 삼아 야구를 했고, 자연스럽게 타격폼까지 빼닮은 미래 거포가 키움의 선택을 받았다. 키움 이상원 스카우트팀장은 14일 2022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박찬혁을 지명한 뒤 "박찬혁은 슬러거다. 망설임 없이 지명했다. 현재까지 매우 만족스럽게 지명했다"고 밝혔다. 그만큼 확신이 있었다.

10개 구단 모두가 그렇듯 키움도 신인 지명에서 가장 중점을 두고 지켜보는 포지션은 투수다.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외야수를 뽑았다는 것은 그만큼 그 선수의 잠재력이 출중하다는 뜻이다.
서울권 3개 팀이 돌아가면서 우선권을 갖는 1차 지명에서는 예외가 있다. '얻을 수 있는 가장 좋은 선수'를 선발해야 하는 만큼, 키움은 2014년 1차 지명이 부활한 뒤 과감하게 야수를 지명하곤 했다. 지명 당시 포지션을 기준으로 내야수 임병욱(2014), 포수 주현상(2016), 내야수 이정후(2017), 외야수 박주홍(2020)이 그렇게 키움 유니폼을 입었다.
선택 범위가 넓어지는 드래프트에서는 얘기가 달라진다. 히어로즈 프랜차이즈 이후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외야수를 선발한 적은 지난해까지 한 번도 없었다. 2라운드도 보기 드물었다. 그 예외 사례 가운데 하나인 예진원(2018 2라운드)이 올해 1군 전력으로 성장했다.
그만큼 박찬혁에 대한 기대가 있다. 이상원 스카우트팀장은 "박찬혁은 공격과 수비, 주루 플레이 등 모든 플레이를 베스트로 하는 선수다. 공수 집중력도 좋다. 본인이 가지고 있는 파워를 타구에 전달하는 능력이 탁월하다. 슬러거 유형의 프랜차이즈 선수로 성장해 줄 거라고 기대한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박찬혁은 고교 선배이자 KBO리그 역대 최고 오른손타자로 꼽히는 김태균이 롤모델이었다면서 "타율과 출루율 등 모든 타격 부문에서 빠짐없이 좋은 기록을 쌓아가신 점을 닮고 싶다"고 했다. 이제는 '제2의 박병호'로 시선을 돌린다. 박찬혁은 "키움에서는 박병호, 이정후 선배님을 좋아한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선수들이기 때문에 앞으로 야구에 대해 많이 물어보고 배워가고 싶다"고 밝혔다.
관련 추천 기사
SPORTS TIME(구) 관련 기사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