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F]봉준호 감독 "'기생충' 박명훈, 독립영화 보고 캐스팅했다"
작성일: 2021.10.07 18:04
강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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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은 7일 오후 부산 영화의 전당 중극장에서 열린 '봉준호X하마구치 류스케 스페셜 대담'에서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캐스팅 과정에 대해 궁금증을 보였다.
봉 감독은 "캐스팅 오디션 과정에서 제일 싫어하는게 시나리오 한 페이지를 복사해서 주고 연기 시키는 거다. 사무실 형광등 불빛 아래서. 그건 저도 보는게 불편하고 민망하고 싫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사무실에서 배우들과 커피를 마시며 30분이건 얘기를 해보는 거다. 연기나 표현은 그 분이 했던 단편 영화, 독립 영화나 연극을 보면 되기 때문에 그런 방식으로 하고 있다"며 "'기생충'에서 지하실에 나온 박명훈씨 같은 배우는 제가 좋아했던 독립 영화에서 보고 캐스팅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은 올해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우연과 상상'으로 심사위원대상을 받았다. 이어 칸 영화제에서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단편을 영화화한 '드라이브 마이 카'로 각본상을 수상했다. 8일에는 '우연과 상상'으로 작품상 및 감독상 후보에 오른 아시아필름어워즈 시상식에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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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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