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수업' 차태현 "시청률 만족했지만 '스트릿 우먼 파이터' 신경쓰였다"[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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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월화드라마 '경찰수업'(극본, 연출)을 마친 차태현은 13일 스포티비뉴스와의 화상 인터뷰에서 "결과도 나쁘지 않았고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셔서 기분이 좋다. 섭섭하고 아쉬운 것보다는 좋은 친구들을 많이 만났다. 감독님도 작가님도 처음 하시는 분들인데 너무 잘해주셔서 재미있는 작업이었다"고 밝혔다.
차태현은 극 중 20년 경력의 열혈 형사이자 경찰대학교 교수인 유동만 역을 맡아 열연했다. OCN '번외수사'에 이어 또 한 번 형사로 분한 차태현은 또 다른 매력의 캐릭터를 완성해 호평을 끌어냈다.
차태현은 '경찰수업'에서 보여준 형사 연기의 차별점을 묻는 말에 "'번외수사' 때는 오히려 처음 하는 역할에 대한 부담감이 있었다. '경찰수업'에서는 연장해서 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한 번 경험을 했기 때문에 보여주지 못했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컸다. 교수 역할도 같이 해서 그런 점이 매력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차별성보다는 연속성을 보여주는 게 컸다. '번외수사'는 짧았다. 그래서 이제 좀 적응을 했다 싶을 때 끝났는데 그 아쉬움을 '경찰수업'에서 조금 더 보여드린 것 같다"고 덧붙였다.
유동만에게 체화된 차태현의 활약은 그야말로 종횡무진이었다. 차태현은 믿고 보는 코믹 연기는 물론, 액션과 카리스마까지 선보이며 안방을 사로잡았다.
특히 교수 역할은 처음이었다는 차태현은 강의 신을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차태현은 "수사학이나 이런 걸 강의할 때 용어도 어렵더라. 강의하는 장면을 굉장히 고민하고 연습도 많이 했다. 진짜 교수처럼 보여야 하니까 신경을 많이 썼다"고 얘기했다.
'경찰수업'의 시청률은 주로 5~6%대에서 머물렀다. 무난하다면 무난하지만, 아쉽다면 아쉬운 성적이다. 특히 '경찰수업'은 SBS '홍천기'가 첫 방송을 시작하면서 월화극 1위 자리를 내어주기도 했다.
이와 관련, 차태현은 "걱정을 많이 했었다. 초반에 시청률도 괜찮게 나와서 살짝 더 큰 기대를 했다가 '홍천기'가 들어왔다. 그래도 다행히 (시청률이) 많이 안 떨어져서 좋아했었다. 고정으로 좋아해주신 분들이 계셔서 감사하게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차태현은 오히려 동시간대 예능이 더욱 신경쓰였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차태현은 "월요일에는 '슈퍼밴드', 화요일에는 '스트릿 우먼 파이터'가 있다. 제가 그 두 프로그램을 너무 재미있게 보는 사람으로서 무서웠다"고 전했다.
'경찰수업'은 온몸 다 바쳐 범인을 때려잡는 형사와 똑똑한 머리로 모든 일을 해결하는 해커 출신 학생이 경찰대학교에서 교수와 제자로 만나 공조 수사를 펼치는 과정을 담은 작품이다. 지난 5일 16부를 끝으로 종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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