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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여사친은 개뿔, XOXO"…전소미, '덤덤' 소녀는 잊어주세요[신곡읽기]

작성일: 2021.10.29 18:00 정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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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소미 신곡 'XOXO' 뮤직비디오 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가수 전소미가 'XOXO'로 또 한번 열풍을 일으킬 전망이다. 

전소미는 29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정규앨범 'XOXO' 전곡 음원을 공개했다.

지난 8월 '덤덤' 이후 3개월 만에 돌아온 전소미는 전작 '덤덤'의 흥행을 잇는 'XOXO'를 선보였다. 상큼발랄한 사운드의 '덤덤'에서는 전소미의 통통튀는 목소리가 매력적이었다면, 조금 더 무게감 있는 사운드의 이번 'XOXO'에는 전소미의 중저음 보컬이 단연 인상적이다.

곡 시작부터 꽉 채운 보컬이 담겨, 귓가를 사로잡는다. 이 곡의 메인 테마라고 볼 수 있는 "반쪽 같은 소리 하지 마/ 내 반쪽 이제 내 거야/ 나쁜 연이라고 하지 마/ 나쁜 건 너의 그녀야/ XOXO, XOXO" 구간에서 사랑스러운 곡의 제목과 대비되는 내용을 짐작할 수 있다.

'XOXO'는 편지나 메시지의 마지막에 '사랑을 담아'라는 의미를 담아 덧붙이는 관용적 표현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별의 상황 속에서 사랑했던 연인을 거리낌 없이 떠나보내는 내용을 그린다.

'덤덤'에서 사랑하는 사람에게 잘 보이고 싶어한 소녀가 'XOXO'에서는 미련없이 이별하는 성숙한 그녀가 된 것으로 풀이된다. 전소미 또한 이날 쇼케이스에서 "'덤덤'과 'XOXO' 내용이 이어진다"고 귀띔하기도 했다.

MZ세대 대표답게 내가 주체가 되고, 이별에 전혀 흔들리지 않는 부분도 흥미롭다. 특히 "예쁜 여사친은 개뿔" "찢었어 너의 photos" "빛이 나는 솔로" 등 거칠면서도 유쾌한 가사는 전소미만의 매력을 극대화한다. 또 후렴구 부분에 "반쪽 같은 소리", "나쁜 연이라"는 쉬는 구간과 강조할 구간을 나눠, 욕설처럼 들리기도 하다. 중의적 표현으로 재미를 준 듯하다.

스타일링도 눈 여겨볼 점이다. 하이틴 스타일링을 선보였던 전소미가 악동으로 돌아와, 귀여운 반항미를 느끼게 해주기 때문이다. 또 하트를 표현한 포인트 퍼포먼스도 볼거리를 더한다. '덤덤' 숏폼 챌린지 열풍이 'XOXO'의 하트 퍼모먼스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전소미는 '덤덤'의 인기로 인해, 이번 'XOXO'를 준비할 때 부담감보다 자신감이 생겼다고 밝혔다. 전소미가 'XOXO'로도 '덤덤' 신드롬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전소미 신곡 'XOXO' 뮤직비디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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