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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사람들과 좋은 작품"…'해피니스' 한효주·박형식·조우진 표 도시스릴러[종합]

작성일: 2021.11.01 15:00 심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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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형식, 한효주, 조우진(왼쪽부터)이 1일 티빙 새 오리지널 '해피니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제공|티빙
[스포티비뉴스=심언경 기자] 한효주, 박형식, 조우진까지 이름만으로도 기대를 모으는 배우들이 '해피니스'에서 만나 최상의 호흡을 뽐낸다. "좋은 사람들과 좋은 작품이 만났다"는 이들의 자신감이 안방에 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높다.

1일 티빙 새 오리지널 '해피니스'(극본 한상운, 연출 안길호)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안길호 PD, 한효주, 박형식, 조우진이 참석했다.

'해피니스'는 근미래를 배경으로 계층사회 축소판인 아파트에 고립된 이들의 생존기를 그린 뉴노멀 도시 스릴러다. '청춘기록' '왓쳐' '비밀의 숲' 등을 연출한 안길호 PD가 메가폰을 잡고, '왓쳐' '굿와이프'의 한상운 작가가 대본을 집필한다.

안길호 PD는 '해피니스'에 대해 "광인병이 퍼진 극한 상황 속 사람들의 갈등과 이기심을 다룬다. 인간이 추구하는 행복이 다 다르듯 고립된 상황에서 갖고 있는 행복이 무엇인지 찾아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피니스'는 공개 전부터 화려한 출연진으로 화제를 모았다. 한효주, 박형식, 조우진을 포함해 믿고 보는 배우가 대거 합류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일 전망이다. 이에 안길호 PD는 "세 배우와 함께되어 너무 행운이다. 꿈 같은 일이다"라고 전했다.

극 중 한효주는 경찰특공대 전술 요원 윤새봄 역을 맡는다. 한효주는 윤새봄에 대해 "생각보다 행동이 앞선다. 어쩔 땐 정의롭고 따뜻하고 듬직하고, 어쩔 땐 '복세편살(복잡한 세상 편하게 살자)'의 마음을 가지고 있다. 굉장히 심플하고 쿨한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한효주는 윤새봄을 소화하기 위해 기울인 노력을 묻는 말에 "경찰 특공대라는 직업이 생소해서 이해하려고 공부를 했었다. 액션 신들이 좀 나오는 편이라서 스턴트 훈련도 받으러 다녔고 사격도 해봤다"고 답했다.

한효주는 '더블유' 이후 약 5년 만에 '해피니스'로 안방에 복귀한다. 한효주는 자신에게 '해피니스'는 '선물 같은 작품'이라고 정의했다. 한효주는 "지금 제 나이에 제가 가진 성격과 저의 모습을 꾸미지 않고 보여드릴 수 있는 캐릭터를 만났다. 운명 같은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현장이 너무 즐거웠다"고 말했다.

▲ 한효주가 1일 티빙 새 오리지널 '해피니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제공|티빙
▲ 박형식이 1일 티빙 새 오리지널 '해피니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제공|티빙
▲ 조우진이 1일 티빙 새 오리지널 '해피니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제공|티빙

박형식은 세양경찰서 강력반 형사 정이현을 연기한다. 정이현은 에이스 투수였으나 부상으로 진로를 바꾼 인물로, 윤새봄과는 13년 지기 친구다. 박형식은 "정이현에 대해 "단순무식해보이지만 영리하다. 곰 같은 여우"라고 소개했다.

박형식은 전역 후 복귀작으로 '해피니스'를 택했다. 박형식은 "감독님과 함께하는 배우들이 계시니까 안 하면 안 될 것 같은, 무조건 해야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작품 안에서 캐릭터들의 표현, 전개가 신선했다. 타 드라마와는 사뭇 다른 느낌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오랜만에 첫 촬영을 하는데 카메라가 어색하더라. 그래서 쭈뼛쭈뼛해서 다들 적응이 안 된 것 같다고 놀리셨다. 그런데 워낙 현장이 재미있고 다들 잘해주셔서 금방 적응했다"고 덧붙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효주와 박형식은 극 중 고등학생 때부터 두터운 친분을 쌓은 친구 사이로 호흡을 맞춘다. 이에 두 사람은 오랜만에 교복을 입고 연기했다고 해 관심이 쏠린다. 한효주는 "저야 너무 감사했다. 저는 어색하진 않았는데 한 교실 안에 제 앞에 앉은 분이 16살이었다고 하더라. 거의 20년 차이가 났다. 저는 괜찮지만 현타가 왔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조우진은 의무사령부 소속 중령 한태석으로 분한다. 한태석은 원인 불명의 신종 감염병 사태의 키를 쥔 인물이라고 해 궁금증을 더한다. 조우진은 "한태석은 원인과 사태 해결 방법을 정확히 알고는 있지만, 공익과 사익 사이에서 번뇌한다. 두 분(한효주, 박형식)이 맑고 영롱해서 '해피' 느낌이라면 저는 탁하고 흐리다"고 말했다.

조우진 역시 약 3년 만에 드라마로 시청자들을 찾는다. 이 배경에는 한효주, 박형식이 있다. 조우진은 "처음 제안이 왔을 때 어느 분이 하시는지 묻게 되지 않나. 한효주 씨, 박형식 씨가 하신다고 해서 '이게 웬일인가' 했다"며 "함께하는 사람들에 대한 기대가 엄청났다. 같이 하면 '해피'해지는 시간이 되지 않을까 했다. 안 할 이유가 없었다"고 밝혔다.

한효주, 박형식, 조우진은 제작발표회 내내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작품에 대한 기대를 증폭시켰다. 조우진은 "(한효주와는) 둘 다 만족스럽다고 표현했을 정도로 너무 잘 맞았다. 과장을 보태자면 효주 씨와 하면 어렵고 잊혀질 만한 대사도 떠올랐다. 박형식 씨는 해맑고 사랑스럽더라. 오자마자 끌어앉고 스킨십도 하고 수다도 떨어가며 촬영에 임했다. 군대에서 막 제대한 사람이 아니라 비타민 공장에 흠뻑 빠졌다고 온 사람 같았다"고 전했다.

한효주는 "(조우진과) 자주 뵙진 못했는데 만나면 대사가 많았다. 어렵기도 한 신이었지만 선배님과 대사를 주고받는 에너지가 좋았다. 정말 재미있었다. 핑퐁이 느껴졌다"고 화답했다. 이어 "형식 씨는 비타민 공장에서 나왔다는 말이 딱 맞다. 현장에 도착해서 걸어오면 그냥 밝다. 항상 즐거웠다. 너무 편하게 해서 미안할 정도였다. 나중에는 사과했다"고 얘기했다.

'해피니스'는 가장 한국적인 거주 공간인 아파트를 배경으로 해 현실적인 공포를 자신한다. 안길호 PD는 "가상의 환경에서 이뤄지는 것들이 리얼하게 다가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가장 한국적이고 익숙한 공간에서 리얼하게 느껴질 수 있도록 준비를 해봤다"고 말했다.

'해피니스'는 오는 5일 오후 10시 40분 티빙과 tvN에서 처음 공개된다.

▲ 박형식, 한효주, 조우진(왼쪽부터)이 1일 티빙 새 오리지널 '해피니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제공|티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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