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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비 6년 만에 친정으로…바르사는 '제2의 펩' 바란다

작성일: 2021.11.09 12:57 박대현 기자, 임창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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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 임창만 영상 기자] 카탈루냐에 '감독'으로 돌아온 사비 에르난데스가 취임 일성으로 '바르셀로나 DNA'를 강조했습니다.

사비 감독은 9일(이하 한국 시간) 바르셀로나의 홈구장 캄 노우에서 취임식을 갖고 바르셀로나 사령탑으로 첫걸음을 디뎠는데요.

사비는 "바르셀로나는 세계 최고의 클럽"이라면서 "모든 경기에서 승리를 거둬야 하는 팀"이라고 밝혔습니다.

유스 시절 포함, 과거 24년간 팀에 몸담으면서 체득한 ‘바르셀로나 DNA’의 회복을 가장 시급한 과제로 삼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 사비 에르난데스
사비 감독은 11살 때인 1991년 바르셀로나 유스 팀에 입단해 2015년까지 카탈루냐를 대표했던 레전드 미드필더입니다. 바르셀로나에서만 17시즌 767경기를 뛴 구단 역대 최고의 패스 마스터였죠.

이 기간 라리가 우승 8회, 챔스 우승 4회 등 무려 25개에 이르는 트로피를 들어올렸습니다.

바르셀로나는 올 시즌 부진 늪에 허덕이고 있습니다. 승점 17로 라리가 20개 구단 가운데 9위를 달리고 있죠.

리오넬 메시의 이적으로 큰 폭의 전력 누수가 예상되긴 했지만 그럼에도 바르셀로나에는 낯선 성적이었습니다.

구단과 팬들은 사비가 '제2의 펩'으로 거듭나주길 바랍니다. 바르셀로나 유스·선수 출신 명감독 계보를 이어주길 기대하는 것이죠.

사비 감독은 "위대한 지도자인 과르디올라와 비교는 그 자체로 영광"이라면서 "나한테도 그는 세계 최고의 감독"이라며 일단 몸을 낮췄습니다.

사비 감독은 오는 20일 에스파뇰 전에서 바르셀로나 사령탑 데뷔전을 치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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