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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해지니 좋니" 윤여정 이어 이정재…美매체 '벼락스타' 취급에 쿨한 답변

작성일: 2021.11.11 14:36 심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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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튜브 '엑스트라 TV'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심언경 기자] 배우 이정재가 해외 매체의 무례한 질문에 현명하게 대처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정재는 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 스크리닝 행사에 참여했다.

이날 미국 매체 중 하나인 NBC '엑스트라 TV' 기자는 이정재에게 "이제 너무 유명해져서 집 밖에 나가기 힘들 것 같다. '오징어게임' 공개 후 삶에서 가장 큰 변화는 무엇이냐"고 물었다. 이에 이정재는 "저를 알아봐주는 수많은 분이 생겼다는 게 가장 큰 변화인 것 같다"고 답하면서도, "미국에서"라고 강조했다.

'엑스트라 TV' 측은 10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오징어 게임' 제작진 및 출연진과의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이에 해당 매체의 기자와 이정재가 나눈 대화도 주목을 받았다. 이 가운데 이정재에 대한 질문이 이미 한국에서 톱스타로서 입지가 굳건한 그에게 부적절한 것은 물론, 무례했다는 반응이 일고 있다.

이정재는 당황스러운 질문에도 미소를 잃지 않았다. 그리고 "식당에 있는 분들이나 길거리를 지나갈 때도 알아봐주셔서 놀랍다"며 "눈이 마주치자마자 '오징어 게임' 얘기를 하시니까 정말 재미있게 봐주셨구나 싶다. 감사하다"고 적절하게 답변했다.

해당 영상을 접한 국내 누리꾼들은 "이정재는 데뷔 때부터 지금껏 늘 핫하고 톱이었다" "사전조사도 제대로 하지 않고 인터뷰에 임하는 태도가 황당하다" "이정재는 벼락스타가 아니다" 등 댓글을 남기며 '엑스트라 TV'의 편협한 사고를 비판하는 분위기다.

'엑스트라 TV'의 구설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지난 4월 제93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미나리'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윤여정에게 "브래드 피트에게서 어떤 향기가 났냐"고 물었고, 윤여정은 "난 개가 아니다. 그의 냄새를 맡지 않았다"고 재치 있게 응수한 바 있다. 이후 해당 영상을 두고 전 세계적인 비난이 쏟아졌고, '엑스트라 TV'는 문제가 된 부분을 사과 없이 삭제했다.

'오징어 게임'은 상금 456억 원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서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9월 23일부터 11월 7일까지 46일간 넷플릭스 TV쇼 부문 세계 1위에 올랐으며, 황동혁 감독이 시즌2 가능성을 내비쳐 연일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 배우 이정재. ⓒ스포티비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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