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만 로맨스' 김희원 "절친 前부인과 비밀연애? 못한다, 나라면…"[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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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희원이 사랑과 우정 사이에서 비밀 연애는 할 수가 없을 것 같다고 털어놨다.
영화 '장르만 로맨스'(감독 조은지, 제작 비리프) 개봉을 앞두고 스포티비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장르만 로맨스'는 평범하지 않은 로맨스로 얽힌 이들과 만나 일도 인생도 꼬여가는 베스트셀러 작가의 버라이어티한 사생활을 그린 작품. 김희원은 작가 김현(류승룡)의 친구면서 현의 전처 미애(오나라)와 비밀 연애 중인 출판사 대표 순모 역을 맡아 활약했다.
그는 사랑과 우정 중 무엇이 중요하냐는 질문에 얼마 전 암으로 세상을 떠난 친구 이야기를 꺼넸다. 그는 "다른 친구랑 거기(빈소)에 가면서 '너는 죽지 마라' 그랬다. 만나서 아무 이야기나 다 할 수 있는 친구가 있어야 하는데 걔가 죽으면 심심하지 않겠나. 여자도 마찬가지다. 그런 친구 한 명, 그런 여자 한 명 정도는 인생에 있어야 하지 않겠나. 없면 못 살 것 같다"고 고백했다. 이어 "사랑과 우정이 뭐가 중요하다고 할 수는 없을 것 같다"고 난색을 표했다.
김희원은 또 '장르만 로맨스' 중 설정을 언급하며 "극중에서 친구 부인을 만나는데, 저같은 스타일이라면 처음부터 아예 다 이야기를 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왜냐면 둘다 소중하니까 몰래 만난다는 건 순모는 가능하지만 저는 불가능하다. 다 이야기한다"면서 "친구가 된다고 하면 만나고, 안된다고 하면 안 만날 것 같다. 둘 다 너무 소중하니까, 저는 그럴 것 같다"고 부연했다.
김희원은 "우정과 사랑이 정말 중요하다. 그래서 거짓말을 하면 안된다고 생각한다"면서 "저는 분명히 류승룡씨에게 이야기할 것 같다. '너 이혼했으니까 내가 사귀어도 되냐'. 그정도 말할 용기가 생기기 전까지는 시작도 안 할 것 같다. 나중에 알면 둘다 떠날 수 있지 않나. 그걸 감당할 자신도 없다. 이런 비밀 연애는 정말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영화 '장르만 로맨스'는 오는 11월 1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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