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올스타전] '웨스트브룩 41득점' 서부, 동부에 신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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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한국 시간) 뉴욕 메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벌어진 2014~2015 NBA 올스타전. 코비 브라이언트(LA 레이커스), 블레이크 그리핀(LA 클리퍼스) 등 스타들의 부상 결장이 있었으나 NBA는 NBA였다.
1쿼터는 서부의 3점슛 퍼레이드가 눈부셨다. 1쿼터 중반 서부는 스테판 커리(골든스테이트)-라마커스 알드리지(포틀랜드)-제임스 하든(휴스턴)의 잇단 3점포로 28-18까지 달아났다. 점수 차가 벌어지자 동부 마이크 버든홀저 감독은 카이리 어빙(클리블랜드)을 제외한 4명을 모두 컨퍼런스 선두 애틀랜타 소속으로 채워넣었다. 올스타전이지만 공수 패턴 체계화로 따라잡기 위한 전략이다.
그러나 점수 차는 10여 점차에서 좁혀지지 않았다. 결국 서부컨퍼런스가 1쿼터를 47-36으로 앞선 채 끝났다. 러셀 웨스트브룩(오클라호마시티)의 버저비터 원핸드 덩크는 팬들을 위한 보너스. '킹'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는 1쿼터에서만 15득점을 올리며 분전했다.
2쿼터 초반 서부는 크리스 폴(LA 클리퍼스)-웨스트브룩의 3점포 두 개 릴레이로 56-36까지 앞서갔다. 그러자 동부도 카일 라우리(토론토)-존 월(워싱턴) 두 가드들이 백코트에서 열심히 뛰며 파우 가솔(시카고)이 상대편에 동생 마크 가솔(멤피스)이 없는 사이 분주히 골밑을 공략하며 점수 차를 좁혔다. 그리고 2쿼터 종료 22초 전 카이리 어빙(클리블랜드)의 3점포로 82-83 한 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전반은 그렇게 끝이 났다.
3쿼터 서부가 알드리지의 득점에 의존하던 사이 동부는 라우리의 3점에 이은 라우리-제임스의 앨리웁 덩크로 93-91 경기 첫 리드를 잡았다. 그러자 서부도 하든의 3점포에 이은 커리의 스쿱샷까지 이어지며 109-105로 재차 리드를 잡았다. 쿼터 종료 28.9초 전 동부는 카일 코버(애틀랜타)의 3점포로 120-122 두 점 차로 다시 다가섰다. 그리고 알 호포드(애틀랜타)의 버저비터 풋백 덩크가 작렬하며 122-122 동점으로 3쿼터가 끝났다.
팬들의 흥미를 위한 경기였으나 승리를 양보할 수 없는 일. 그만큼 4쿼터도 열띤 접전으로 이어졌다. 역대 올스타전 중 가장 많은 3점슛이 시도되었을 정도로 약간 맥이 풀리는 모습도 있었으나 순간순간 멋진 덩크 등이 작렬하며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서부는 경기 종료 4분 여부터 하든의 3점포와 폴의 연속 득점으로 조금씩 점수 차를 벌여놓았다. 막판 동부는 카멜로 앤서니(뉴욕)의 3점포로 156-161까지 따라붙은 뒤 파우 가솔의 골밑슛으로 종료 2.3초 전 158-161까지 쫓아갔다. 그러나 승패 향방을 뒤집기는 무리가 있었다.
이날 웨스트브룩은 총 41득점 5리바운드 1어시스트 3스틸로 활약했다. 특히 41득점은 윌트 체임벌린이 세운 역대 올스타전 한 경기 최다 득점에 단 1점이 모자란 엄청난 기록이다.
[사진] 러셀 웨스트브룩 ⓒ Getty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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