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밑에서 훅슛을 던지는 조엘 엠비드(위)와 스테픈 커리(아래).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승부처는 4쿼터였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12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웰스 파고 센터에서 열린 2021-2022 NBA(미국프로농구) 정규 시즌 홈경기에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102-93으로 이겼다.

조엘 엠비드가 26득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세스 커리는 10득점 5리바운드, 토바이어스 해리스는 14득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골든스테이트는 스테픈 커리(18득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의 슛감이 좋지 않았다. 리바운드, 어시스트를 많이 쌓고도 정작 장기인 3점슛이 림을 빗나갔다. 이날 커리는 3점슛 14개 던져 11개를 놓쳤다.

조던 풀은 23득점 3리바운드, 앤드류 위긴스는 20득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서부 콘퍼런스 1위를 피닉스 선즈에 내주고 2위로 밀려났다.

경기는 접전이었다. 4쿼터 초반까지 동점으로 박빙의 대결을 보였다.

승부처에서 앞서간 건 필라델피아였다. 엠비드, 타이리스 맥시, 세스 커리의 득점이 터졌다.

골든스테이트는 커리가 실책과 야투 난조로 울었다. 쫓아갈 때마다 어이 없게 공격권을 날리며 다시 점수 차가 유지됐다. 

경기 막판 엠비드의 자유투 2득점은 필라델피아 승리의 쐐기포였다. 경기 종료 직전 스티브 커 골든스테이트 감독은 커리를 벤치로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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