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테픈 커리.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스테픈 커리와 데미안 릴라드의 맞대결은 성사되지 않았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1-2022시즌 NBA(미국프로농구) 홈경기에서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를 104-94로 이겼다.

2연승을 달린 골든스테이트는 21승 4패로 올 시즌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피닉스 선즈를 0.5경기 차로 밀어낸 서부 콘퍼런스 단독 1위다.

스테픈 커리가 3점슛 6개 포함 22득점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조던 풀은 18득점 3리바운드 3스틸, 드레이먼드 그린은 5득점 10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커리를 거들었다.

식스맨들의 활약도 뒤따랐다. 특히 오토 포터 주니어가 15득점 6리바운드로 벤치에서 힘을 불어넣었다.

포틀랜드는 팀의 원투 펀치가 모두 부상으로 빠졌다. 데미안 릴라드는 복부, CJ 맥컬럼은 기흉으로 결장했다. 벤치 핵심 선수인 앤퍼니 사이먼도 오른쪽 발목 부상으로 나오지 못했다.

노먼 포웰이 26득점 5어시스트, 나시르 리틀이 18득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4연패에 빠진 포틀랜드는 서부 11위에 머물렀다.

전반까진 47-45로 골든스테이트가 근소하게 앞섰다. 골든스테이트는 3쿼터부터 힘을 냈다.

주전 싸움에선 커리, 벤치 싸움에선 포터 주니어가 포틀랜드 수비를 뚫었다. 네만야 비엘리차는 득점, 리바운드, 어시스트 등 다재다능함으로 팀에 기여했다.

릴라드, 맥컬럼 부상으로 식스맨들을 끌어다 쓴 포틀랜드는 벤치 싸움에서 밀렸다. 벤 맥클레모어, 레리 낸스 주니어가 분전했지만 힘 차이가 났다. 추격할 때마다 발목을 잡은 낮은 팀 3점슛 성공률(26.7%)도 문제였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