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은 10일 미로슬라브 라둘리차의 교체를 발표했다. 성적 부진이 이유다. 평균 8.6득점 5.3리바운드로 1옵션 외국선수답지 않은 경기력을 보였다.
라둘리차가 나간 자리는 지난 시즌 수원 KT에서 뛰었던 마커스 데릭슨으로 채운다. 데릭슨은 지난 5일 입국해 자가 격리 중이다. 필수 자가 격리 기간은 10일이다.
강을준 감독은 10일 서울 SK전 패배 후 "중요할 때 외국선수 대결에서 지니까 상대 속공으로 연결된다. 국내선수들은 열심히 하는데 외국선수 쪽에서 1대1이 안 된다. 가운데서 중심을 못 잡아주니 힘들다. 외곽으로만은 한계가 있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새 외국선수 데릭슨에 대해선 "빠른 공격 농구를 극대화하기 위해 영입했다. 합류하면 박진철이나 이정제를 많이 기용할 것이다. 이종현이 있었다면 시너지가 더 컸을 텐데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데릭슨)몸 체크해보니 다 정상으로 나오더라. KT 시절엔 아파서 10kg가 찌고 과부하가 걸렸다고 하더라. 영상으로 보니 KT 시절보다 살이 쭉 빠졌다. 10kg이 빠졌다고 하더라. 전성기 시절 몸을 잘 유지한 거 같다"고 밝혔다.
데릭슨 출전 시기를 묻는 질문엔 "자가 격리가 끝나면 비자가 나와야 출전이 가능하다"고 답했다. 라둘리차는 그전까진 오리온 유니폼을 입고 뛸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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