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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균, 故 김철민 생전 5000만원 후원…뒤늦게 알려진 선행[종합]

작성일: 2021.12.27 14:45 정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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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균(왼쪽)이 고 김철민 생전에 5000만원을 후원했다. ⓒ사진공동취재단, 김태균 SNS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코미디언 김태균이 코미디언 고 김철민 생전에 5000만 원을 지원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7일 더팩트는 김태균이 폐암 투병 중이던 김철민을 돕기 위해 남몰래 5000만 원을 후원했었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김철민과 절친했던 DJ 하심은 김태균의 선행을 뒤늦게 알리면서 당시 일화를 전했다. 김철민은 김태균이 큰 액수를 전달해 실수로 잘못 보낸 게 아닐까 생각하기도 했다는 DJ 하심은 "소중하고 고마운 마음을 마지막 순간까지 가슴 뜨겁게 담고 떠났을 것"이라고 했다.

김태균은 해당 소식 보도된 이후 이날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를 통해 "보탬이 되고자 해서 했던건데 알려져서 민망하다"고 말했다.

또 "고 김철민과 동기다. 대학로 시절부터 버스킹을 오래 하신 분인데, 그 분의 개그와 유머가 내게 영향을 많이 줬다"며 "지금은 하늘의 별이 됐다. 다시 한번 애도한다. 철민이 형 보고 있지?"라며 고인을 그리워했다.

김철민은 2019년 7월 허리 통증으로 쓰러진 후 폐암 4기 판정을 받아 약 2년 5개월간 폐암으로 투병했다. 암 투병 중 개 구충제인 펜벤다졸을 복용하며 자가 항암치료를 시도해 화제가 되기도 했으나, 상태가 악화돼 8개월 만에 복용을 중단했다.

이후에도 SNS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며 끝까지 희망을 잃지 않았던 김철민은 지난 16일 결국 눈을 감았다. 고인은 경기도 용인 평온의 숲에서 영면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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