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리포트] '재능과 성적이 비례하도록', SK 정영일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오키나와(일본), 신원철 기자] "조금만 더 하면 되겠다는 생각은 든다." 한때 메이저리그를 바라보던 정영일은 "올해는 '아프지 않고' 1군에서 풀타임 시즌을 보내겠다는 소박한, 현실적인 목표를 세웠다.
조웅천 투수 코치는 정영일에 대해 "기본적으로 가진 재능이 있다. 실전에서 발휘하는 것이 관건이다"며 "직구 구속도 그렇고 구위도 그렇고 정상급 투수"라고 말했다.
광주진흥고를 졸업한 그는 미국으로 건너가 LA 에인절스에서 메이저리거의 꿈을 키웠지만, 팔꿈치 부상 이후 선수 생활 공백기를 가졌다. 퓨처스리그에서는 2년 동안 83경기에 나왔다. 꾸준히 경기에 나서면서 몸도 마음도 회복했다.
상무 전역 후 지난해 SK 퓨처스팀에 복귀한 시점부터 몸 상태는 괜찮았다고 한다. 조 코치는 "몸은 잘 만들어서 왔다. 마음에 들었다"며 "다만 몸에 힘이 들어가서 그런지 퓨처스팀에서는 완전히 보여 주지 못한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제 1군에서 통하는 투수라는 것을 인정받아야 한다. 당장 팀 선발진이 어느 정도 윤곽이 갖춰진 만큼 불펜에서 기회를 얻을 가능성이 크다. 정영일은 "보직에 대해 확실히 전해 들은 이야기는 없다"며 "지금은 훈련 일정에 따라 공을 던지는 것 뿐"이라고 말했다.
2014년 드래프트에서 SK에 지명된 그는 상무 야구단에서 병역의무를 마쳤다. 프로로 돌아오기 전 공백기를 채우는 데 최선의 선택이었다. 신경 쓰였던 부상 부위도 신경이 쓰이지 않을 정도로 회복했다.
정영일은 상무 시절에 대해 "몸을 만들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SK 복귀 후에는 "12월부터 강화도에서 몸 잘 만들었고, 플로리다 캠프를 거쳐서 여기까지 잘 왔다. 시범경기까지 시즌을 잘 준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SK는 올 시즌을 앞두고 전력 유출이 많았다. 특히 불펜에서 윤길현과 정우람이 빠진 공백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시즌 윤길현은 70경기 62⅔이닝 평균자책점 3.16, 17홀드 13세이브, 정우람은 69경기 70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3.21, 11홀드 16세이브를 기록했다. 자연스럽게 구속과 구위를 갖춘 정영일에게 시선이 쏠린다.
[동영상] SK 정영일 인터뷰 ⓒ SPOTV NEWS 배정호 기자
관련 추천 기사
SPORTS TIME(구) 관련 기사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