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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리포트] "선수라면 경기에" 송창식이 불확실성을 받아들이는 법

작성일: 2016.03.03 06:0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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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오키나와(일본), 신원철 기자] 송창식(한화)은 '마당쇠'라는 표현이 잘 어울리는 투수다. 지난해 선발로 10경기, 불펜으로 54경기에 나와 109이닝을 던졌다. 9월 3일 넥센을 상대로 구원 등판했다가, 하루를 쉬고 5일 두산전에 선발로 나와 7이닝 1실점을 기록한 적도 있다. 3일 넥센전은 그가 3일 연투한 시점이었다.

불확실성에 대처하기는 쉽지 않은 일이다. 송창식은 철저한 체력 관리로 내다보기 어려운 올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송창식은 "보직을 오가다 보면 정해진 게 없다 보니 준비에 여유가 없는 것은 사실이다"면서도 "그래도 팀이 어려운 상황에서 감독님이 저를 믿어 주고 내보내 주시는 것만으로도 좋은 일이다"며 출전 자체가 기쁘다고 했다.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과 버거씨병을 극복하고 마운드에 있는 '인간 승리'의 주인공다운 말이다.

그는 "선수는 경기에 출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 않나. 올해는 좋은 선수들이 많이 왔으니 지난해와 다를 수는 있을 것 같다. 확실히 들은 보직은 없고 그저 시즌 개막에 맞춰 잘 준비하고 있다"며 대수롭지 않게 하던 대로 캠프를 보내고 있다.

송창식은 "순조롭게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서 감독님과 2년째 캠프다. 적응됐는지 많이 힘들지는 않다. 기술적으로 작년보다 나아져야 한다고 생각해서 보완할 점을 신경 쓰고, 감독님과 많은 대화를 나누면서 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술적인 면에 대해서는 "감독님이 직구 공 끝을 많이 강조하신다. 어떻게 해야 끝이 좋아질지 고민하고, 코치님들과 상의하면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신과 긴테쓰 등에서 뛰었던 가와지리 데쓰로 인스트럭터는 캠프 기간 한화 투수들을 살피며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송창식도 그가 주목하는 선수 가운데 하나다. "송창식은 공이 나가는 각도가 좋다"고 칭찬했다. 그는 보조 구장에서 캐치볼 하는 단계부터 꼼꼼하게 송창식을 챙기며 많은 조언을 했다.

훈련량이 많은 한화인 만큼 휴식일을 잘 보내는 것도 캠프와 시즌을 보내는 데 중요한 일이다. 송창식은 "너무 방에만 있어도 좋지 않다. 산책도 하고 바람도 쐬고 있다. 오후에는 웨이트트레이닝도 하고 야간 훈련도 한다. 잘 쉰다기 보다는 몸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동영상] 송창식 훈련, 인터뷰 ⓒ SPOTV NEWS 배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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