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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까지 셧다운"…문별, 이 언니 '머리부터 발끝까지' 관능적이네[신곡읽기]

작성일: 2021.12.30 18:00 정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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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별 신곡 '머리에서 발끝까지' 라이브 클립 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마마무 문별이 귓가를 편안하게 하면서도, 긴장감을 감돌게 한다.

문별은 30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미니 3집 '시퀀스' 선공개곡 '머리에서 발끝까지'를 공개했다.

'머리에서 발끝까지'는 문별이 오는 1월 19일 발매하는 미니 3집 '시퀀스'에 실리는 곡으로, 정식 앨범 발표에 앞서 먼저 공개하는 노래다. 지난 13일 공개한 'G999'에 이어 '머리에서 발끝까지'를 공개하며, 신보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특히 '머리에서 발끝까지'는 'G999'와 또 다른 분위기로 귓가를 사로잡는다. 래퍼 미란이와 함께한 'G999'에서는 문별의 유쾌한 에너지가 돋보였다면, 감성 싱어송라이터 서리와 함께한 '머리부터 발끝까지'는 몽환적이면서 깊은 무드를 자아낸다.

멜로디 역시 유니크한 신스 사운드와 그루비한 탑 라인의 조합이 인상적으로, 문별의 관능적인 보컬과 서리의 실키한 음색이 잘 녹아드는 R&B 장르 곡이다.

노랫말 역시 은유적인 표현으로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한다. "차가운 내 마음에 불을 질러/ 날 다 헤집어놔도 좋아/ 짙은 까만 밤의 나를 끌어안아줘/ 더 네 리듬에 날 맞춰", "눈을 감은 그때 내게 속삭여줘요 / 짧은 숨결 속에 나를 녹여줘요/ 굳게 닫힌 내 매듭을 풀어줄래요/ Give it to me 이 밤은 짧아 Oh No worries"에서 사랑을 속삭이는 까만 밤이 그려진다.

서리의 매력적인 보컬로 완성된 "네 머리에서 발끝까지 네 머리에서 발끝까지/ 내 허리를 잡고 거기까지 Touch down Touch down/ 네 머리에서 발끝까지 네 머리에서 발끝까지/ 네 무릎에서 아침까지 Shutdown Shutdown"라는 후렴구 역시 무르익는 사랑의 분위기를 짐작하게 한다. 이를 진부한 표현이 아닌 퓨즈가 나가기듯 셧다운 되기 직전 순간을 암시해, 곡의 재미를 준다.

라이브 클립 또한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상상을 더 하고 있다. 영상 속 문별과 서리는 편안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지만, 눈빛과 표정에서 두 사람의 묘한 관계를 알 수 있게 한다. 대조되는 이들의 음역대, 상상력을 자극하는 가사와 어울려, 아슬아슬한 텐션이 잘 드러나 있다.

다양한 매력의 선공개 음원들을 연이어 공개한 문별이 신보에는 또 어떤 놀라운 곡들로 채웠을지 주목된다.

▲ 문별 신곡 '머리에서 발끝까지' 라이브 클립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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