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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스컵] 이덕희-임용규 조, 복식 1-3 패배…한국 2-1 리드

작성일: 2016.03.06 12:51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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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이 복식 경기에서 뉴질랜드의 벽을 넘지 못했다. 이덕희(18, 마포고, 세계 랭킹 228위)-임용규(25, 당진시청, 세계 랭킹 718위) 조는 마이클 비너스-아르템 시타크 조를 상대로 선전했지만 승리하지 못했다.

이덕희-임용규 조는 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장에서 열린 2016년 국제테니스연맹(ITF) 데이비스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예선 1회전 복식 경기에서 1-3(6(3)-7 4-6 6-4 4-6)으로 졌다. 5일 열린 1, 2단식을 쓸어 담은 한국은 복식에서 졌지만 2-1로 앞서고 있다.

노갑택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테니스 대표팀은 정현(20, 삼성증권 후원, 세계 랭킹 63위), 홍성찬(19, 마포고, 세계 랭킹 228위) 임용규 이덕희로 구성됐다. 1단식에 나선 홍성찬은 호세 스테이덤(뉴질랜드, 세계 랭킹 416위)을 4시간이 넘는 접전 끝에 3-1(6-4 6-3 4-6 7-6(6))로 물리쳤다. 이어 출전한 '한국의 기둥' 정현은 비너스를 3-0(6-4 7-5 6-1)으로 이겼다.

복식을 이길 경우 한국이 뉴질랜드를 제치고 2회전에 진출할 수 있었다. 그러나 복식 전문 선수로 구성된 뉴질랜드는 이덕희-임용규 조의 추격을 따돌리고 벼랑 끝에서 탈출했다.

복식은 5일 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날 비로 경기는 지연됐고 결국 6일로 연기됐다. 하루 연기되면서 선수들의 컨디션 문제가 변수로 떠올랐다. 또한 복식에 출전할 예정이었던 정현은 단식 출전을 위해 복식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정현 대신 이덕희가 임용규와 호흡을 맞췄다. 복식 경기는 이른 시간인 오전 10시 시작됐지만 이덕희-임용규 조는 뉴질랜드를 상대로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1세트에서 두 나라는 5-5까지 팽팽하게 맞섰다. 뉴질랜드는 6-5로 달아났지만 이덕희-임용규 조는 타이브레이크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뉴질랜드가 타이브레이크에서 승리하며 1세트를 7-6으로 따냈다.

이덕희-임용규 조는 2세트에서도 4-4까지 뉴질랜드를 추격했다. 이후 뉴질랜드는 브레이크에 성공했고 이어진 서비스 게임도 따내며 세트를 6-4로 마무리 지었다.

이덕희-임용규 조는 3세트 4-4에서 브레이크에 성공했다. 5-4로 앞서간 이덕희-임용규 조는 10번째 게임을 이기며 승부를 4세트로 이어 갔다.

뉴질랜드는 비너스의 강력한 서브와 공격을 앞세웠다. 여기에 시타크의 절묘한 네트플레이까지 더해졌다. 공격의 강약이 조화를 이룬 뉴질랜드는 뒷심에서 한국을 압도했다. 4-4에서 내리 2게임을 따내며 경기를 끝냈다.

복식에서 휴식을 취한 정현은 4단식에서 스테이덤과 경기를 펼친다.

[사진] 이덕희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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