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바 왼쪽 다리 또 부상…"브라질에서 비스핑과 재대결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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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교덕 기자] 또 왼쪽 다리가 말썽이었을까? 루이스 도레아 코치는 지난달 28일(이하 한국 시간) UFC 파이트 나이트 84에서 앤더슨 실바(40, 브라질)가 1라운드부터 왼쪽 다리에 이상을 느꼈다고 밝혔다.
실바의 왼쪽 다리는 2013년 12월 크리스 와이드먼과 치른 2차전에서 부러졌다. 두 동강 난 정강뼈와 종아리뼈를 붙이기 위해 나사를 박았다. 실바는 1년 동안 재활 기간을 거치고 나서야 지난해 2월 닉 디아즈와 경기에서 옥타곤에 복귀했다.
도레아 코치는 1일 미국 종합격투기 뉴스 사이트 MMA 파이팅과 인터뷰에서 "실바는 1라운드에 킥을 하다가 왼쪽 다리에 금이 갔고 나사가 움직였다는 느낌을 받았다. 이것 때문에 제대로 공격할 수 없었다. 망설이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도레아 코치에 따르면, 그는 실바에게 계속 공격을 지시했다. '통증이 있다. (공격을 계속할) 자신이 없다'고 답한 실바에게 '너의 강한 심장을 믿어라. 넌 앤더슨 실바다. 마이클 비스핑을 쫓아라'고 말했다.
"비스핑이 더 많이 공격했지만 효과적이지 않았다. 실바의 공격이 더 효과적이었다. 결과를 검토해 주길 바란다. 이런 일은 종합격투기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 데이나 화이트 대표까지 실바가 이겼다고 봤다. 모두가 실바가 이겼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도레아 코치가 매긴 점수는 48-46 또는 48-47 실바 승이다. "1, 2라운드는 졌다. 3라운드는 정말 잘했다. 그런데 어떻게 10-9를 줄 수 있나? 박빙이었지만 4라운드도 실바가 이겼다. 5라운드는 확실히 실바의 라운드였다"고 봤다.
심판들의 유효타 기준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너무 주관적이다. 3라운드에 확실한 다운을 얻었는데, 어떻게 30회 타격 가운데 25회 타격이 헛방이었던 비스핑의 라운드와 같은 점수를 줄 수 있는가? 그의 효과적인 타격은 (2라운드에) 실바를 넘어뜨린 한 방 뿐이었다. 반면 실바의 타격은 더 확실히 들어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도레아 코치는 실바의 왼쪽 다리 부상이 심각한 수준은 아니라고 밝혔다. "정확히 어느 정도인지 모르지만, 나사가 움직인 건 아니라고 알고 있다. 수술이 필요하진 않을 것이다. 경기를 마치고 제대로 신발을 신을 수 없는 상태였지만 지금은 괜찮다"고 했다.
실바의 매니저 에드 소아레스는 실바와 비스핑의 재대결을 요구하고 있다. 오는 5월 15일, 실바가 자란 브라질 쿠리치바에서 열릴 예정인 UFC 198에서 다시 만나자고 한다. 소아레스는 여기서 실바가 이기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3차전을 갖자고도 제안했다.
도레아 코치는 그때까지 실바가 준비를 마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실바는 2~3주 동안 쉬고 돌아올 것이다. 그리고 2개월 훈련할 수 있다. 그는 브라질에서 싸우고 싶어 한다. 그때까지 준비할 수 있다. 이번에 진짜 승자가 누군지 가려 보자"고 말했다.
[사진] 앤더슨 실바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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